[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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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그룹 EPEX(이펙스)가 서울에서 첫 팬콘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콘 ‘SUNSHOWER (선샤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SUNSHOWER’는 이펙스의 데뷔 첫 단독 팬콘 투어로, 서울에서 시작을 알렸다. 이펙스는 두 번째 EP ‘Bipolar(양극성) Pt.2 사랑의 서’,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와 최근 발매한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까지 ‘사랑의 서’ 시리즈 앨범에 수록된 12곡 전곡으로 유기성 있는 셋 리스트를 구성하며 그간의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이날 ‘Do 4 Me (두 포 미)’로 오프닝을 연 이펙스는 고백 전의 풋풋한 설렘을 담은 ‘Love Virus (러브 바이러스)’, ‘첫사랑의 법칙’, ‘고백 Bomb (고백 밤)’ 무대로 현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이어진 고백 섹션에서 이펙스는 ‘사랑歌 (사랑가)’, ‘작은 언약식’, ‘사랑하는 내 님아’로 청량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다섯 번째 EP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을 비롯해 ‘Breathtaking (브레스테이킹)’, ‘안녕, 나의 첫사랑’으로 다채로운 매력과 감성을 전달하며 마지막 이별 섹션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NCT 127의 ‘TOUCH (터치)’, 방탄소년단의 ‘I NEED U (아이 니드 유)’를 이펙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와 다양한 코너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앙코르 무대로는 ‘지구별 여행자 (Traveller)’와 ‘꿈의 능선 (SKYLINE)’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고, ‘Ditto (디토)’, ‘WORLD (월드)’, ‘Sugar Rush Ride (슈가 러시 라이드)’ 등 커버 댄스 메들리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안겼다. 11일 공연에는 리더 위시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가 열려 특별함을 더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위시는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콘서트 이후 7개월 만에 첫 팬 콘서트였는데 제니스 앞에서 저희의 노래로 가득 채운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첫날 시작부터 굉장히 떨렸었는데 멤버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동현은 “팬분들과 함께한 첫 번째 팬 콘서트가 끝났는데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의 우리가 더 기대되고 설레는 순간이었다. 앞으로의 이펙스도 많이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펙스의 팬콘 투어 ‘SUNSHOWER’는 오는 16일과 18일 일본 도쿄와 고베,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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