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방송 화면 캡처]

[서울=RNX뉴스] 김설 기자 = KBS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 금요일 밤을 페스티벌로 채웠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는 가수 멜로망스, 선우정아, 지올팍, 양희은, 나상현씨밴드가 출연해 ‘밤공 페스티벌’ 특집 무대를 선보였다.

일요일에서 금요일로 편성을 변경한 뒤 새롭게 출격한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이날 다채로운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돌출 무대에서 토크를 진행하며 몰입도를 높였고 관객들은 특별한 모자를 착용해 페스티벌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리웨이크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양희은이 출연해 내공 깊은 무대를 선보이며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먼저 멜로망스가 ‘찬란한 하루’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밤공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원곡에는 없는 ‘4단 고음’을 즉석에서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선우정아가 등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멜로망스 김민석과 최정훈은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로 첫 듀엣 호흡을 맞추며 감성적인 라이브를 선사했다.

선우정아는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공복 상태임에도 감성 가득한 라이브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떼창과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만의 특별한 신설 코너로, 오래 묻혀 있던 노래나 뮤지션을 새로 깨우는 ‘리웨이크 프로젝트 – 왜 불러’가 첫 선을 보였다.

첫 주자는 양희은으로 최정훈은 양희은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면서 새롭게 깨울 노래를 신중하게 선곡했다.

양희은은 자신의 곡 ‘그리운 친구에게’를 소개했고 정동환은 “그랜드 피아노와 첼로로 편곡했다.

노래를 부르시면 첼로 친구가 답장해주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양희은은 독보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성으로 무대를 꾸미며 ‘밤공 페스티벌’을 풍성하게 채웠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의 신인 발굴 코너 ‘타라웃’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천재 호소인’ 지올팍도 ‘밤공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지올팍은 “지금도 광고 촬영을 마치고 달려왔다”며 바빠진 근황을 밝히면서도 최정훈에게 다음 앨범 피처링을 부탁했지만 무시 당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올팍은 미발매곡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며 ‘대세 of 대세’임을 증명했다.

나상현씨밴드도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2년 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던 나상현씨밴드는 “당시에는 100석 정도를 오픈해도 매진될까 조마조마했는데, 이제는 4배에서 5배 정도는 성장했다”,

“페스티벌에 나가면 포스터에 이름이 살짝 커졌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최정훈은 같은 밴드로서 나상현씨밴드의 성장에 폭풍 공감했고 조언을 건넸다.

나상현씨밴드는 열정적인 라이브로 ‘찬란’과 ‘1+1’ 무대를 꾸미며 ‘밤공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했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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