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정준영이 팔방미인다운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며 토요일 저녁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정준영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300회 특집 1탄 ‘KBS 예능 神 들의 전쟁’에 출연해 김종민과 함께 보기만 해도 흥이 샘솟는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1박2일’팀 대표로 ‘불후의 명곡’에 출격한 정준영과 김종민은 복고틱한 청-청 패션을 맞춰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객석을 들썩일만한 신나는 무대를 예고했다.

가수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선곡한 두 사람은 척척 맞는 호흡을 과시하며,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특히 정준영은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과 함께 평소 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댄스까지 선보이는 등 반전 퍼포먼스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준영은 같은 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도 배우 이선빈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해 4차원 로커다운 엉뚱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첫 등장부터 재치 있는 입담과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답변으로 심상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인 정준영은 이상민에게 오디션을 보고 실망한 이유, 퀸시 존스의 파티에서 겪은 경험담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아는 형님’ 멤버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정준영은 걸출한 예능감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하며 본업이 가수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앞서 주어진 기회에서 수줍어하면서 제대로 노래를 못 불렀던 정준영은 기타와 함께 ‘먼지가 되어’와 지난 2월 발표한 자신의 첫 솔로 정규앨범 타이틀곡 ‘나와 너(Feat. 장혜진)’를 라이브로 감미롭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정준영은 다양한 공연 및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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