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금요일 밤 설렘 지수를 높였다.

박나래는 28일(어제)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코쿤과 와인바 데이트에 나서 레트로 감성의 연애 로망을 실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코쿤과 차 데이트를 즐기던 중 급 신호(?)를 느꼈고, 다음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다.

사주와 타로점을 보러 간 박나래는 코쿤 어머니와의 즉석 전화 연결에 간드러지는 꾀꼬리 목소리로 변조해 웃음을 안겼다.

코쿤에 이어 사주 풀이에 나선 그녀는 “85년 자시에 태어났다”고 말했고, 이에 “그래서 그렇게 자시는거야?”라고 코쿤이 묻자 “술을 엄청 자시지”라며 맞받아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기도.

올해 연애운이 보인다는 사주에 반색한 박나래는 “올해 만나는 남자가 결혼할 남자는 아닌거죠?”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결혼운은 40대 후반에 보인다는 사주 선생님의 답변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박나래는 다음 로망을 찾아 코쿤이 예약한 와인바로 향했다. 책장 뒤에 숨겨진 우아한 분위기의 와인바에 도착한 박나래는 코쿤의 의견을 반영한 와인주문으로 코쿤의 감탄을 자아냈다.

주문한 와인이 나오자 소믈리에 자격증을 준비 중인 그녀는 와인 라벨부터 확인, 코쿤에게 와인 따르는 팁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며 일타 와인 강사의 면모를 뽐내기도.

또한 코쿤의 “이런 분위기가 어울리는 여자가 됐지”라는 스윗한 멘트에 박나래는 “맨 정신에 못 있겠다”며 와인을 콸콸 따르는 ‘해적 나래’로 변신해 폭소를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한복을 입고 찍은 폴라로이드를 본 박나래는 “‘대장금’ 이제 본 K-POP 팬 같다”라는 적재적소의 리액션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그런가 하면 “해보고 싶은 로망 더 없냐”는 코쿤의 질문에 박나래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노래를 시켜보고 싶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코쿤은 선뜻 피아노 앞에 앉아 오늘의 감정을 담은 즉흥 연주를 펼쳤고, 갑작스런 피아노 연주에 감동한 박나래는 “남자한테 이런 거 처음 받아봐“라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박나래는 한편의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같은 유쾌한 웃음과 두근거리는 설렘으로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예능감으로 풍성한 재미를 전하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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