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케이컬처 체험프로그램 가동…관광한류 매력 알린다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서울시는 관광 메가 이벤트 '서울 페스타 2023'(4.30.~5.7.)을 시작으로 한류 중심지 서울의 매력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한류체험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류체험프로그램’은 코로나19 유행 전 1세대 한류 열풍이 불었던 중국, 일본, 동남아를 비롯해 동유럽, 아프라카, 중동, 남미까지 68개국 4천여 명이 신청한 서울특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다.

3년 만에 재개하는 ‘한류 체험프로그램’은 K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서울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의 한류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중문화부터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로컬콘텐츠까지 K컬처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테마를 기획하고, 차별화된 서울만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한류를 대표하는 기업 및 공간들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대중문화 주제의 K뷰티 한류스타 메이크업, K팝 댄스 클래스, K엔터테인먼트 도슨트투어 3개와 한국 전통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칵테일, K푸드 쿠킹클래스, 김치박물관 투어 3개를 합쳐 총 6개 테마가 운영된다.

협업에는 현대백화점, YGX아카데미, SM엔터테인먼트, CJ더키친,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월드클래스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5월 1일부터'서울페스타 2023'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각 수업은 4월 19일 서울관광 누리집 ‘비짓서울’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체류 기간, 참여동기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5월 1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에서 진행하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는 한류스타 스타일을 담당하는 알루 이승연 부원장이 무대부터 여배우 일상 메이크업까지 최신 트렌드와 노하우를 제공한다.

5월 2일 ‘K팝 댄스 클래스’는 블랙핑크 대표곡 포인트 안무 수업과 릴스 영상 제작까지, YGX 아카데미 연습공간에서 손수빈 안무가에게 직접 훈련받을 수 있다.

5월 3일 ‘K칵테일 클래스’는 전통주 및 지속가능한 식재료를 주제로 월드클래스코리아 임병진, 김도형 바텐더가 참여한다. 서울미식 100선 및 Asia’s 50 Best Bars 선정된 ‘바참’, ‘제스트’에서 진행된다.

5월 4일 ‘K엔터테인먼트 도슨트 투어’는 글로벌 케이팝 열풍을 일으킨 SM엔터테인먼트의 레코딩 스튜디오, A&R 센터, 콘셉트 스튜디오 등을 도슨트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5월 5일 ‘K푸드 쿠킹클래스’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속 분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맛보는 요리 수업이다. 쿠킹 스튜디오 ‘CJ더키친’ 소속 전문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5월 6일 ‘K컬처 뮤지엄김치간 투어’는 한국의 발효문화를 알아보는 박물관 관람과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가능하며 수업에서 만든 나만의 김치를 가져갈 수도 있다.

‘서울페스타 2023’ 특별프로그램 종료 후 상시프로그램으로 재정비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한류 대표명소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케이팝 팬들을 위한 전시를 진행한다. 5월 2일부터 7일까지 글로벌 팬덤 미디어 플랫폼 ‘스타플레이’와 함께하는 '서울 한류 그라운드' 이벤트는 서울한류 여행존, 한류 아티스트 투표존, 미디어존, 포토존 등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람형 프로그램과 방문자 참여형 이벤트로 구성됐다.

여행존에서는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담긴 '서울 한류여행 안내서'와 M.V.P 테마 코스 여행 정보를 안내한다.

투표존, 미디어존, 포토존은 케이팝 팬들이 만든 영상과 사진을 감상하며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투표하는 공간이다. 외국인 방문객 한정으로 한글 이름 열쇠고리 만들기(1일 50명)와 방문 인증 소셜미디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 페스타 기간 대한항공과 함께 개별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외 출발 6개국 31개 노선 탑승 방한 관광객들에게 5~10% 할인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대한항공 현지 접속 외국어 웹사이트를 통해 5월 1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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