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세계자연기금(World Wildlife Fund, WWF)이 주관하는 세계 환경보호 운동인 ‘지구의 시간’(Earth Hour)(3월 25일 오후 8시 30분~오후 9시 30분)을 기념하여 힐튼(Hilton)(뉴욕증권거래소: HLT)이 전세계적으로 소셜 미디어 대회를 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대회 응모는 ‘지구의 시간’ 운동의 핵심 주제인 에너지 절약을 위한 1시간 동안 전등 끄기 정신에 따라 자신이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진과 설명문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아이슬란드에 있는 화려한 캐노피 바이 힐튼 레이캬비크 시티센터(Canopy by Hilton Reykjavik City Centre)에서 5박할 수 있는 여비와 숙박비를 제공한다. 대상 수상자는 인근에 있는 북극권(Arctic Circle)은 물론 북극광과 24시간 낮이 계속되는 여름 등 현지의 신비로운 경관과 자연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목적 있는 여행 경연 대회’(#Travel with Purpose Contest) 응모 접수 기간은 23일부터 4월 1일까지이다. 수상자는 ‘지구의 날’(Earth Day)인 4월 2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힐튼의 맥심 버스트래트(Maxime Verstraete) 기업 사회적 책임 담당 부사장은 “‘지구의 시간’ 운동은 약10년 전 힐튼 시드니에서 태동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체인 호텔들은 그 이후 거의 매년 환대 사업을 위한 열정에 이 운동을 지원하는 재미있는 현지 활동을 결합해 왔다. 힐튼은 올해 호텔이 위치한4900여 개 지역을 넘어선 세계인들의 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또 다른 특별한 힐튼을 경험하도록 할 것이다. ‘목적 있는 여행 경연 대회’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기후 변화와 에너지 보존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힐튼의 수천 개 호텔들은 ‘지구의 시간’ 활동에 참여하여 촛불을 밝힌 만찬과 투숙객을 위한 전자 장치 없는 음악 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에너지 보존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창의적 방안을 모색해 왔다.

힐튼과 세계자연기금은 힐튼의 모든 포트폴리오에 걸쳐 물 관리 전략을 채택하고 지속 가능한 해산물 사용 노력을 확대하며, 식품 낭비 방지 노력을 강화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다년간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015년 발표했다.

힐튼은 지속 가능성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믿고 있다. 물, 에너지, 식품, 상품, 폐기물 및 기타 요소들은 호텔의 전 세계 사업의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환경 보존은 사업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 요건인 동시에 체인 호텔, 투숙객, 사업 파트너 및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힐튼의 사회적 책임 전략인 ‘목적 있는 여행’의 초석이다.

힐튼은 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라이트스테이’(LightStay)의 평가가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라이트스테이’는 우수상을 수상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실적을 평가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는 사회적 책임 활동이 환경, 사업 운영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한꺼번에 보고하는 솔루션으로서 힐튼이 개발, 적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에너지 관리 관련 ISO 50001표준에 따른 시스템 전반에 걸친 인증을 포함, 여러 가지 인증을 받았다. 또 힐튼의 상용 건물들은 환대사업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에너지부의 우수 에너지 실적(Superior Energy Performance) 프로그램 인정을 받았다. 또 뉴스위크는 힐튼을 미국 내 최고 환경 친화적 기업(Top Green Company)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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