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나쁜엄마’ 유인수가 유쾌한 에너지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오는 26일(수)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측은 13일, 볼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캐릭터 ‘방삼식’으로 하드캐리를 예고하는 유인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 정웅인, 최무성, 서이숙, 김원해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더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이 기대심리를 더욱 고조시킨다.

유인수는 조우리 마을의 대표 사고뭉치이자 미주(안은진 분)밖에 모르는 순정마초 ‘방삼식’을 맡았다. 한마을에서 나고 자란 동갑내기지만 강호에게는 묘한 라이벌 의식을, 미주에게는 지고지순한 짝사랑을 품은 인물. 

유인수는 거친 외모와는 달리 알고 보면 순수한 영혼을 소유한 삼식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극에 웃음과 재미를 배가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삼식은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시선을 강탈한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속을 썩이는 바람 잘 날 없는 아들이자 동네 사람들조차 혀를 내두르는 요주의 인물로 손꼽히던 삼식. 

학교 운동장 한가운데서 사뭇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철부지 학창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된 삼식의 모습도 포착됐다. 

미주와 마찬가지로 어린 아이가 된 강호를 다시 만나게 된 삼식이 그와 어떤 관계를 맺고,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유인수는 처음 대본을 접한 소감으로 “대본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었다. 다음이 궁금해져 다음 화 대본을 빨리 받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열여덟의 순간’에 이어 심나연 감독과 두 번째 작업인 그는 “감독님의 연락을 받고 어떤 작품이건 무조건 하겠다고 생각했다. ‘열여덟의 순간’을 촬영하면서 행복했던 만큼, 당연히 이번 작품도 그럴 것 같아서 행복했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방삼식은 사고뭉치지만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고, 또 친해지고 싶은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 감독님께서 촬영 전에 ‘삼식이는 귀여웠으면 좋겠다’라고 하셔서, 제 안의 귀여움을 한껏 꺼내 보았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26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