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태경 기자 = 한국이 낳은 자랑스러운 DJ 겸 프로듀서 저스틴 오(Justin Oh)의 신곡 ‘지킬 앤 하이드(Jekyll & Hyde)’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다.

지난 10일 전 세계 최대 EDM 레이블 중 하나인 스피닝 레코드(Spinnin’ Records)에서 씨스타의 효린과 함께 선보인 신곡 ‘지킬 앤 하이드(Jekyll & Hyde)’가 전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사이트인 비트포트(Beatport)에서 음원이 공개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주말 댄스 차트 5위권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해당 순위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제드(Zedd), 갈란티스(Galantis), 자미로콰이(Jamiroquai), 클린 밴딧(Clean Bandit), 악스웰 앤 인그로소(Axwell Λ Ingrosso), 알레소(Alesso)를 제친 의미 있는 성과다.

해외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저스틴 오의 이번 신곡 '지킬 앤 하이드(Jekyll & Hyde)'는 아시아의 멋과 스타일을 충분히 담아내기 위해 아시아 4개국에서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을 뿐 아니라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 두 언어로 녹음하는 등 국내를 넘어 아시아가 전 세계 댄스 뮤직 씬에서 더욱 거센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국내 EDM 전문 매니지먼트사이자 저스틴 오의 소속사 유씨매니지먼트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 EDM씬이 아시아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스틴 오의 비트포트 순위권 진입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특히 이번 신곡 ‘지킬 앤 하이드’에는 아시아 특유의 사운드에 트렌디한 리듬과 가수 효린의 팝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비트포트 메인 차트 순위권 진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스틴 오는 금주 개최되는 전 세계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ULTRA MUSIC FESTIVAL MIAMI) 무대에도 오른다. 이번 주 금요일 울트라 월드와이드 스테이지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저스틴 오 뿐 아니라 최근 세계적인 DJ 니키 로메로(Nicky Romero)가 수장으로 있는 프로토콜 레코딩스(Protocol Recordings)에서 발매한 음반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탑 DJ 레이든(Raiden)도 울트라 마이애미 메인 스테이지에서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에 대한 국내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