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회 5월 23일 상해에서 개최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왕홍 대회, 그것도 아시아 슈퍼 챌린지가 중국의 메트로 폴리탄 상해에서 5월 개최 되는 가운데 23일 서울에선 한국 토너먼트의 개시를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이 강남 비엔티월드 사옥 지하에서 개최 되었다. 

왕홍은 온라인상의 유명 인사 ‘왕뤄홍런 (網絡紅人)’을 줄인 말로,  인터넷을 뜻하는 '왕(網)'과 인기 있다는 뜻의 '홍(紅)'이 합쳐진 말로 각종 SNS에서 활동하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인터넷 스타를 지칭하는 왕홍은 작년 중국에서 직접적인 경제 유발효과가 약 18조원에 이르렀으며 한국의 주요 면세점 및 뷰티 브랜드에서 마케팅의 첨병 역할을 담당해 오며 사드 한파속에서도 아직까지 뜨겁게 각광 받고 있다.

아시아 슈퍼 챌린지 왕홍 아시아 대회는 중국 상해 피커쉬상무 유한공사와 상히 비에스 커뮤니케이션, 중국의 주요 플랫폼인 메이파이, 봉황망한중교류채널 등이 참여하며 종주국인 중국과 한국, 태국, 대만,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왕홍들이 참가하여 풀 리그 방식으로 직보(생방송)와 뷰티클립 부문 등 두 가지 항목에서 정성적, 정량적 평가를 통해 우열을 가리게 된다.

이에 앞서 한국 토너먼트는 퍼스트파운데이션이 기획하였으며 현재 예심을 통과한 31명의 참가자들은 뷰티 미션을 부여받아 20일까지 16명의 참가자를 압축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1차 대회에 돌입하였다. 

31명의 예심 통과자 중 중국 국적의 참가자도 3명이나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21일 쉐라톤호텔 반포에서 합숙을 거쳐 23일 서울 강남 파티움에서 대망의 한국대회 본선을 통하여 중국 대회 참가자 6인을 선발한다.

또한, 중국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후보자들은 상금과 부상, 중국 출전 경비 일체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현재 중국에서의 제도권 기업 마케팅이 여러 방면으로 차단되고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한 왕홍 마케팅이 새로운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