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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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판도라 : 조작된 낙원’ 비극적 운명에 휘말린 이지아와 장희진이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크나큰 충격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한 사건들이 담겨 있다. 

잔혹한 김선덕(심소영 분)을 처단한 후 한울정신병원 킬러들을 해산시키는 홍태라(이지아 분)의 사이다 복수부터 장금모(안내상 분)에게 고통을 가하기 위해 그의 아들 장도진(박기웅 분)을 흔드는 표재현(이상윤 분)의 악랄한 면모가 눈길을 끈다. 

또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표재현을 찾아간 고해수(장희진 분)의 불안한 행보, 표재현·장도진·구성찬(봉태규 분) 삼총사의 이기적인 동맹이 드러난 7년 전 오프로드 오토바이 사고의 비극 등이 미스터리 쾌감을 높인다. 

끝까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의 비극적인 운명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봤다.

# 안내상 탐욕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 괴물 이상윤

모든 것은 금조 장금모의 탐욕에서 비롯됐다. 20년 전 뇌신경 치료제를 빼앗기 위해 표재현의 어머니 김소혜(오봄길 분)를 죽인 장금모. 잔혹한 교통사고로 김소혜뿐만 아니라 문하경, 문하준으로 살던 홍태라와 차필승(권현빈 분) 남매도 부모를 잃었다. 

더욱이 장금모의 수하 엄실장(성창훈 분)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홍태라와 차필승을 납치해 원치 않은 킬러의 삶을 살게 했다. 이 모든 걸 알고 있었던 표재현은 엄실장을 포섭해 장금모를 몰락시키기 위한 잔혹한 복수를 시작했다.

# 막았지만 끝내 당겨진 방아쇠! 비극은 시작됐다!

장금모의 악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5년 전 고태선(차광수 분)이 자신의 비리를 알게 되면서 금조가 위기에 빠지자 청부살해를 의뢰했다. 

뒤늦게 암살을 멈추려고 했지만 한 번 당겨진 방아쇠는 멈추지 않았다. 김선덕의 세뇌와 협박에 고태선을 죽인 어린 차필승과 함께 한울정신병원을 탈출하다 추락해 기억을 잃은 홍태라를 구한 것은 표재현이었다. 

표재현은 장금모로 인해 인생을 잃어버린 홍태라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끔찍한 생각에 홍태라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했다.

# 이기적인 공조! 이상윤X박기웅X봉태규, 인체실험의 비극

‘해치’의 성공 역시 거짓이었다. 핵심기술인 뇌 연동 스마트패치는 사실 장교진(홍우진 분)이 개발했다. 표재현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던 스마트패치 연구파일이 담긴 USB의 원래 주인도 장교진이었던 것. 

삼총사 표재현, 장도진, 구성찬은 7년 전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박수정(김인영 분)을 꼬여 장교진 몰래 인체실험을 하다가 박수정이 쓰러지자 비밀 내기를 하며 은폐했다. 

오프로드 오토바이 레이스에서 꼴찌를 한 사람이 박수정 사고의 모든 책임을 지기로 한 가운데 장교진이 추락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늘 1등만 하던 표재현이 꼴찌로 들어왔다는 점, 꼴찌로 들어온 표재현이 박수정을 어떻게 처리했을지 장도진과 구성찬도 모른다는 점, 누군가 오토바이 브레이크를 고장낸 것도 모자라 낭떠러지에서 장교진이 간신히 잡고 있던 줄을 끊어 죽이려고 했다는 점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 충격적 진실 대면한 이지아X장희진 선택은?

표재현은 장금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두를 지옥에 빠뜨렸다. 참혹한 파라다이스에 가둔 홍태라부터 끔찍한 지옥을 살게 만든 고해수, 운명의 장난에 놓인 장도진까지 표재현이 설계한 판에서 고통을 겪었다. 

홍태라는 표재현을 무너뜨리기 위해 스스로를 던질 결심을 했다. 표재현과 김선덕의 연결고리를 폭로한 데 이어 김선덕을 죽인 증거인 혈흔이 묻은 드레스를 꺼내며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안겼다. 

고해수 역시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차필승이라는 것과 표재현이 끔찍한 복수 플랜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도 충격적 진실과 대면한 고해수가 표재현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며 기대는 예측불허 전개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11회는 오는 15일(토)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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