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BS2 '노머니 노아트'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KBS2 '노머니 노아트'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김설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이 ‘노머니 노아트’에서 아트 명언 향연으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김민경은 6일(어제) 방송된 KBS2 ‘노머니 노아트-여성 작가 특집’에서 발달장애를 지닌 그림 작가이자,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를 연기한 정은혜 작가의 아트 큐레이터로 나섰다.

1대 ‘베네핏 뱃지’를 거머쥔 바 있는 김민경은 ”정은혜 작가는 많은 분들이 배우로 알고 계시는데, 사실은 그림 작가로 더 유명하다. 오는 6월 뉴욕에서 전시를 앞두고 있는 7년차 작가“라며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민경은 정은혜 작가가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자 ”그림을 만났기 때문에 현재 정은혜 작가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기도.

최종 컬렉터의 선택을 위한 ‘라이브 드로잉 쇼’가 펼쳐졌다. 김민경은 아트 큐레이터 개코, 봉태규, 모니카와 함께 풍자를 그리는 작가들의 초상화를 지켜보며 심도 깊은 아트 토크를 이어나갔다.

김민경은 ”은혜 작가님은 항상 위에서부터 그림을 그려 내려간다. 사진을 보면서 터치 하나하나를 표현하고 있다. 모든 사람의 얼굴은 예쁘다고 말하셨는데, 무슨 말씀인지 알겠죠?“며 정은혜 작가만의 그림체에 감탄을 자아냈다.

최종 경 투표에 앞서 김민경은 ”짧은 시간에 따뜻함을 표현할 수 있는 건 작가님의 마음이라 생각한다. 그 진심이 통했을 거라 믿는다“며 마지막까지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정은혜 작가가 최종 경매에 오르지 못하자 김민경은 누구보다 아쉬워했지만 정 작가의 어깨를 다독이며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통찰력을 가진 아트 큐레이터 김민경의 활약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KBS 2TV ‘노머니 노아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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