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 오나미가 다채로운 매력 발산으로 일요일 밤을 꽉 채웠다.

김민경과 오나미는 2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활약 중인 ‘FC개벤져스’ 멤버로 출동, ‘FC미우새’와 축구 빅매치에 나섰다.

이날 김민경과 오나미는 남다른 포스를 발휘하며 풋살장에 등장했다. 먼저 김민경은 ‘FC개벤져스’의 연습량을 한껏 자랑하며 ‘미우새’ 아들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녀는 ‘골때녀’에서 기록한 16전 10승의 화려한 팀 경력을 내세우는가 하면 감독 이영표를 언급하는 등 심상치 않은 입담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민경은 평소 축구 연습량을 물어오는 김종국의 질문에 “오늘도 연습 날인데 지금 연습할 겸 왔다”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단체 연습 2, 3일 하고 개인 연습 각자 다 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상대방을 긴장하게 만들어 대결에 대한 흥미진진함을 높였다.

또한 김민경은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며 ‘미우새’ 아들들에게 팔씨름 대결을 제안했다.

첫 대결로 딘딘과 1:1 팔씨름 대결을 나선 그녀는 본격적인 대결도 전에 딘딘에게 “팔을 뽑아드려요, 꺾어드려요”라고 말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가볍게 딘딘을 이긴 김민경은 두 번째 상대로 탁재훈과 대결에 나섰다. 생각보다 팽팽한 접전에 현장에 있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김민경은 치열한 승부 끝에 탁재훈에게서 승리를 거머쥐며 2연승을 거두는 짜릿한 결과를 만들었다.

역시 ‘갓 민경’ 다운 힘 면모를 과시한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이런 가운데, 김민경은 자타공인 힘의 끝판왕인 김종국과 첫 1:1 팔씨름 대결까지 나섰다. 이 순간만큼은 모두를 긴장시켰고, 김종국과 왼손 팔씨름 대결을 펼친 그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대결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본격 축구 경기 시작 전 양 팀의 전력대결 한판이 이루어졌고, 오나미의 대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오나미는 사다리를 지그재그 통과하거나, 고깔 사이에 드리블하는 등 고난이도 축구 실력을 갖춰야 하는 이번 게임에서 남다른 축구 실력을 뽐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오나미는 ‘FC미우새’ 김종국과 각 팀 마지막 주자로 대결에 임하며 끝까지 한 치 앞을 모르는 승부를 선보였다. 결국 오나미가 먼저 골인에 성공하며 ‘FC개벤져스’의 승리를 사수하는 데 대활약을 펼쳤고 시청자들의 웃음과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김민경과 오나미는 특유의 유쾌함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일요일 밤을 웃음과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이들의 본격적인 축구 대결은 다음 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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