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설 기자 = ‘손 없는 날’이 박찬호의 모교 ‘공주중’ 입학을 위해 집을 떠나 공주로 유학을 앞둔 13살 유소년 야구단 3인방의 사연을 담는다.

JTBC 예능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

내일(14일) 방송되는 ‘손 없는 날’에서는 메이저리거의 꿈을 품고 박찬호 선수의 모교 공주중학교 입학을 위해 집을 떠나는 13살 유소년 야구단 3인방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들은 세종 유소년 야구단 엔젤스의 야구 꿈나무들로, 세종시에서는 유일하게 야구부 신입생 정원이 단 13명뿐인 공주중학교 야구부의 테스트에 합격해 유학을 앞둔 상황.

이날 신동엽과 한가인은 유소년 야구단이 훈련중인 야구장을 찾아 꿈을 이루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꿈나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이때 공주중 입학을 앞둔 김진우는 “힘들어도 야구가 계속 하고 싶어요”라며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연습에 매진했던 시간을 이야기하며 야구를 향한 열정과 깊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한가인 또한 “선수들이 꿈을 이룬 뒤 이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응원하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손 없는 날’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 메이저리거이자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을 일일 코치로 초빙한다. 

김태균은 “선구안의 비법은 하체”라며 자신만의 특급 비법을 전수하는가 하면, 후배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특히 김태균과 미래 메이저리거들의 1대 9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

김태균이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 3년 만에 타석에 들어서자 열화와 같은 환호성이 쏟아지는 한편 투수로 등판한 박태민은 “질 거라는 생각은 1%도 안 들어요”라며 승리하기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고 해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살아있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과 야구 꿈나무들의 뜻 깊은 만남이 담길 ‘손 없는 날’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전국 각지 시민과 함께 하는 저 자극 고 감성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오는 14일(화) 밤 10시 3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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