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BS 2TV '홍김동전'
사진 제공 = KBS 2TV '홍김동전'

[서울=RNX뉴스] 김설 기자 = KBS2 대표 목요 예능의 전통을 계승하는 ‘홍김동전’이 처음으로 멤버 전원이 1박을 함께 보내며 검증된 팀워크를 더욱 공고히 한다.

매회 애청자들의 입소문 속에 화제를 모으는 KBS 2TV 예능 '홍김동전' (연출 박인석)의 9일 방송에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레전드 예능 오마주 특집으로 첫 번째 ‘1박 2일’ 오마주가 펼쳐진다. 이에 동전 던지기의 앞면은 야생 ‘김숙 캠프’ 뒷면은 기생 ‘홍진경 생가’가 선정되어 멤버들의 1박 2일을 책임질 예정이다.

멤버들은 ‘1박 2일’의 트레이드 마크인 KBS 본관 계단에서 모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편안한 복장을 하고 등장한 멤버들 사이에서 홍진경은 런웨이에 설 법한 난해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고, 김숙은 국토대장정을 떠날 법한 야생 최적화된 중무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홍진경은 “제작진이 우리 집에서 자도 되냐고 물어보더라. 설마 그건 아니지?”라며 잔뜩 긴장하자 조세호는 “걱정하지 마세요. 그림이 나오려면 야외로 가야지요”라고 말하며 홍진경을 안심시키지만, 멤버들은 서로 눈짓을 보내며 작당모의에 들어가고 있었다.

다름 아닌 KBS 레전드 예능 오마주 특집으로 ‘1박 2일’ 오마주가 펼쳐지는 가운데 동전 던지기를 통해 앞면이 나오면 야생 ‘김숙 캠프’, 뒷면은 기생 ‘홍진경 생가’가 결정되어, 김숙의 야생 캠프 혹은 홍진경의 집에서 제작진과 멤버들 전원이 1박 2일을 함께 하게 되는 것.

초긴장속에 등장한 동전 돌림판. 절반은 동전 앞면이 절반은 동전 뒷면이 표시되어 있지만 사전 게임을 통해 이긴 사람이 돌림판의 동전을 교체할 수 있다는 룰 설명이 나가자 또다시 홍진경은 울상이 되고 만다. 남들은 믿어도 멤버들은 못 믿게 된 상황. 홍진경은 주우재의 가방을 대뜸 대신 들어주며 읍소에 나서기 시작해 돌림판이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에 김숙은 홍진경을 향해 “언제든 놀러 오라고 했었잖아?”라며 지난 방송에서 집 공개를 마치고 홍진경이 했던 멘트를 확인시키자, 홍진경은 상상도 못 한 표정으로 “난 80명이 다 같이 놀러 오라고 한 적이 없어”라고 말해 수많은 제작진까지 다 함께 1박을 해야 하는 오늘의 미션에서 장소 정하기가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폭탄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사전 게임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홍진경의 얼굴은 하얗게 변해 갔다고 해 과연 동전 돌림판은 어디로 향했을지 그 결과가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날의 미션은 홍진경과 그 가족의 배려로 진행될 수 있었다. 가족들 모두 녹화 내내 다른 곳에서 지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끝까지 프로그램을 위해 기꺼이 집 전체를 오픈한 홍진경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홍김동전 최초로 전 멤버가 함께 1박을 하며 케미를 다진다. 웃음을 보장한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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