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불후의 명곡]
[사진제공 | 불후의 명곡]

[서울=RNX뉴스] 김설 기자 = KBS ‘불후의 명곡’ 정동하가 트로피 15개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여유를 뽐낸다.

오늘(18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594회는 ‘불멸의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바다, 라포엠, 류승주, 정동하, 김기태, 홍진영, 나태주, 이창민, 정다경, 퍼플키스 등 총 10팀이 박건호 작사가의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MC 김준현은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 15개를 갖고 있는 정동하를 언급하며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 최상위 포식자다”고 소개했다. 이에 정동하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중간에 한 번 깨질 줄 알았는데 굉장히 흡족하다”며 위풍당당한 최다 우승자의 위엄을 뽐낸다.

현재 14개 트로피의 소유자 알리가 1개를 추가하면 타이 기록이 된다는 말에 정동하는 “연연하진 않겠다”면서도 희망 순서로 마지막 순서를 꼽아 웃음을 자아낸다고.

이에 라포엠은 정동하의 16번째 트로피를 막고 싶다며 “지난 번에 출연했을 때 저희가 신나게 3연승을 달리고 있다가 정동하 선배님에서 막혔다. 그때도 마지막 순서였다”며 이번엔 정동하와 만나고 싶지 않다는 바람을 나타낸다.

이창민 역시 1순위 견제자는 변함없이 정동하. 그는 “정동하가 저와 반갑게 이야기하고 나서 나갈 때 ’사실 나 감기야’라고 말하고 나가더라”라며 최강자 정동하의 얄미운 모습을 증언하자, 정동하는 “’나 오늘 약하다’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는 후문.

이에 대해 제작진은 “작사가 고 박건호 특집은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라며 “역대 최다 우승의 기록을 지닌 정동하가 16번째 트로피를 거머쥘지, 정동하를 누르고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할지 지켜봐 달라”라며 시청포인트를 전했다.

‘불멸의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은 한국 가요계 음유시인으로 불렸던 故 박건호 작사가의 가사가 담긴 노래들로 무대를 채운다. 출연 아티스트들은 박건호의 가사 속 의미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겠다는 각오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고. 다양한 특색을 지닌 출연진들이 박건호의 가사에 어떤 재해석의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불멸의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은 오늘(18일)에 이어 오는 25일(토)까지 2주에 걸쳐 방송 예정이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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