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웹드라마 '우리의 디데이' 영상 캡처]
[사진 = 웹드라마 '우리의 디데이'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우리의 디데이' 손민호가 신보라와의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2일 공개된 웹드라마 '우리의 디데이'(극본 안도/감독 백민희) 3회에서는 무기력증, 우울증에 시달리는 무영(손민호 분)과 그의 친구 지수(윤하빈 분), 원호(정준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리의 디데이'는 삶의 디데이를 정해놓은 한 남자와 그 디데이를 지워주고픈 12년 지기 절친들이 함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행 도중 그들의 과거와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며 미래가 불투명한 서른 살들의 청춘 발악 여행기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무기력증, 우울증에 힘들어하는 무영을 위해 지수와 원호는 여행을 계획했고, 세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했다. 이때 무영의 여자친구 우리(신보라 분)가 찾아왔고, 무영과 우리가 함께 죽기로 한 디데이까지는 이틀이 남았다. 

여행 둘째 날 무영, 지수, 원호, 우리는 캠핑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무영과 우리가 대화를 할 때마다 원호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이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모았다.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던 지수와 원호는 서로의 꿈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은 서로를 걱정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무영은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 노력했지만 결국 무영과 원호, 지수 세 사람의 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무영은 '이러려던 게 아니었는데. 작별인사 한 번 하기 참 어렵네요'라고 생각했다. 그러자 무영 옆에 있던 우리는 "근데 무영아. 나한테는 왜 그랬어? 그때 말이야. 2010년 10월 18일"이라고 말했고, 우리의 말에 무영은 패닉에 빠졌다. 

이어 2010년 6월 고등학생 시절의 친구들 모습이 공개됐다. 무영은 매번 우리의 몸에 난 상처를 목격했고, 이내 길에서 가정폭력을 당하는 우리의 모습까지 보고 말았다. 현재의 무영은 당시 우리의 모습이 떠올라 힘들어했고, 그의 모습을 본 원호와 지수는 충격에 빠졌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과거가 있을지, '우리의 디데이' 청춘 발악 여행기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우리의 디데이' 4회는 오늘(3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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