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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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연출 양정우·전혜림, 아래 ‘알쓸인잡’)에서 괴물 같은 인간을 탐구한다.

오늘(20일, 금)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알쓸인잡’ 8회에서는 ‘괴물 같은 인간’을 주제로 수다를 펼친다. 괴물의 개념부터 잡학박사들이 선택한 괴물 같은 인간까지 풍부한 괴물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소설가 김영하는 괴물을 ‘우리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존재’로 정의하고, 문학에 등장하는 다양한 괴물들을 공유한다. 

이어 괴물 같은 인간으로 최초의 과학소설가를 꼽는다. 18세의 나이에 전설적인 명작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소설가의 일대기를 전하는 한편,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했던 인간 실존 문제를 중심으로 지적 수다를 나눈다.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는 괴물 같은 스펙을 지닌 인간을 언급한다. 나와 가족, 전우, 나아가 인류 미래의 꿈을 지키기 위해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스펙 끝판왕’을 소개하는 것. 

매 순간 위기를 기회로 만든 열정과 투지의 인생사가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는 괴물 시인, 이상에 대해 논한다. 일제 강점기를 대표하는 시인 이상은 물리학을 사랑해 자신의 시에 물리학과 상대성 이론을 담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다.

법의학자 이호 교수는 “‘괴물’하면 떠오르는 인간은 사이코패스”라면서, 스스로를 사이코패스라 말한 뇌신경과학자의 사연을 밝힌다. 뇌과학자 본인이 사이코패스임을 알게 된 계기와 사이코패스임에도 범죄자가 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다고. 

특히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닌 인간들이 지금까지 생존해온 이유를 분석하며 인류의 미래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해 유익함을 더한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은 금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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