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신생 소속사 781컴퍼니가 배우 최귀화와 함께 계묘년(癸卯年) 더 높은 비상을 시작한다.

구 현컴퍼니의 조강현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 781컴퍼니가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에 이어 ‘범죄도시2’로 트리플 천만 관객을 달성한 최귀화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새 출발을 알렸다.

최귀화는 그동안 드라마 ‘미생’, ‘황금빛 내 인생’,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슈츠’를 비롯해 영화 ‘곡성’, ‘부산행’, ‘더 킹’, ‘택시운전사’, ‘범죄도시’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강력 1팀의 반장 전일만 역을 맡아 만년 반장 특유의 타성에 젖은 모습부터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극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 사내 정치로 무르익은 눈치와 리더십으로, 다사다난한 강력반을 무탈하게 이끌어가는 매력적인 상관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

특히 매 작품마다 리얼리티를 살린 연기를 보여줬던 최귀화는 ‘부산행’, ‘택시운전사’에 이어 ‘범죄도시2’를 통해 트리플 천만이라는 기록을 쓰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에 최귀화가 781컴퍼니와 손을 잡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최귀화만의 개성 강하고 인상적인 활약이 캐릭터의 매력을 돋보이게 함은 물론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바. 781컴퍼니와 새 도약을 준비 중인 2023년에는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에게 다가설지 궁금해진다.

이와 더불어 781컴퍼니에는 최귀화를 비롯해 현컴퍼니 소속이었던 배우들도 합류한다.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신스틸러부터 내공 깊은 관록의 배우까지 알토란 같은 배우진을 구축한다.

그 중 배우 이태성은 계묘년 한층 더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차윤호 역을 맡은 이태성은 특유의 섬세하고 무게감 있는 감정연기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기는 물론 개인 전시회를 열어 화가로서의 재능까지 선보이고 있는 만큼 무궁무진한 활동을 펼쳐 앞으로의 활동 역시 주목된다.

또한 ‘부부의 세계’, ‘하이클래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국민 밉상’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윤인조,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올빼미‘, ‘경관의 피’, ’부기나이트‘ 등 2022년 한 해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얼굴을 각인시킨 윤진영이 올 한해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내일’, ‘멧돼지 사냥’, ‘빌런즈’, ‘남이 될 수 있을까?’, ‘오피스 쿠킹’, ‘최악의 악’, 영화 ‘탈주’까지 2022년 한해 무수한 작품에 출연했던 송요셉의 행보도 지켜볼 부분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재능 있는 배우들을 적극 영입함은 물론 신인 개발과 작품에 몰두할 수 있는 배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서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룩하겠다”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781컴퍼니에는 배우 최귀화, 이태성, 윤인조, 윤진영, 송요셉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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