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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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가수 하동연이 뮤지컬 배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하동연은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종의 기원' 첫 공연에 오른다. 

지난달 18일 개막한 '종의 기원'은 '7년의 밤', '28', '내 심장을 쏴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작가 정유정의 소설 '종의 기원'을 원작으로 한다. 가족 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형을 잃은 뒤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게 된 수영선수 한유진이 어느 날 새벽 피범벅이 된 채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동연은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최상위급인 포식자, 프레데터 한유진의 유일한 친구이자 의형제인 김해진 역을 맡는다. 마음이 따뜻한 영화감독 지망생의 모습을 동시에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하동연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지난해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해 매력적인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하동연은 뮤지컬 무대에서도 탄탄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하동연은 최근 싱글 '우리 같이 걸어요'를 발매해 짙은 힐링 감성을 선사했으며,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열린 '"n.CHworld Live 2022" in Japan'에 참가해 진정성 있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동연은 오는 3월 5일까지 뮤지컬 '종의 기원'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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