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C '일타강사'
사진 제공 : MBC '일타강사'

[서울=RNX뉴스] 김윤서 기자 = ‘일타강사’가 불교와 천주교, 두 종교의 허물없는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오는 11일(수) 밤 9시 방송되는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에서는 ‘갓생’ 그 자체의 삶을 살고 있는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불교의 성진 스님, 천주교의 하성용 신부의 색다른 만남과 함께 종교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 수강생들의 흥미를 제대로 자극한다.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는 서로 다른 종교임에도 인연이 닿은 계기를 이야기하던 중, 수강생 노사연과의 필연 같은 우연을 발견한다. 이어 ‘만남 3인조’를 결성, 세 사람은 노사연의 대표곡 ‘만남’을 부르며 시작부터 강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완전히 다를 것 같은 두 종교에도 공통점이 있다고 해 이들 이야기에 눈길이 쏠린다. 김호영은 “대부분 신부님들이 어머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라고 궁금증을 드러내고, 하성용 신부는 해명 아닌 해명을 하며 그 이유를 밝힌다.

여기에 덧붙여 하성용 신부의 평소 어머니와 5분 이상 대화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에 성진스님도 공감을 표하고, 그 이유를 들은 수강생들은 웃음을 참지 못해 그 내용이 더욱 궁금해진다.

결국 성진스님과 하성용 신부는 어머니를 향한 영상편지를 쓰지만 금세 감동은 파괴되고 웃음만 남게 됐다는 후문.

또한 절이나 성당에 갈 때, 공통적으로 ‘이곳’으로는 다니면 안 된다는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주며 수강생들이 미처 몰랐던 사실도 알려준다.

불교와 천주교의 색다른 만남이 담긴 MBC ‘일타강사’ 9회는 오는 11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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