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올빼미> 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관객들이 궁금해하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제공/배급: NEW |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담담 | 감독: 안태진 | 출연: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외]

#1. 류준열의 눈을 찌르는 침의 비밀!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을 비롯해 언론, 그리고 ‘인조’ 역을 맡은 유해진까지 궁금해한 장면이 있다. 

<올빼미> 예고편에도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경수’의 눈 바로 앞까지 침술용 바늘이 다가오는 장면이다. 극 중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의 재미를 극대화한 해당 장면은 실제 침술용 바늘을 들고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극 중 장면과는 달리 실제로는 편집 과정에서 바늘 길이만 CG로 늘렸다 전해진다.

#2. 베개 아래 옥쇄까지, 직접 디테일 더한 유해진!

또한 알고 나면 인물에 더 몰입할 수 있는 디테일이 ‘인조’의 장면 속에 숨어 있다. 극의 후반부, 결국 광기에 사로잡히고 마는 ‘인조’의 베개 밑에 옥쇄가 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배우의 의견으로 탄생한 디테일이다.

장면을 찍던 유해진은 ‘인조’의 자리에 대한 불안과 집착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옥쇄를 챙겨 베개 아래에 놓았다. 유해진은 이외에도 강렬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통해 ‘인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3. 침 놓는 장면을 위해 특수분장 동원!

언론과 관객들이 특히 궁금해한 장면이 있는데, 바로 배우들이 직접 침을 맞았는지에 대한 사실이다. ‘소현세자’나 ‘인조’는 극 중 침을 맞는 장면이 있다.

특히 ‘소현세자’는 침술 장면에 자주 등장하는데, 이를 위해 피부를 붙여 특수분장을 했다는 후문이 전해져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킨다. 이에 ‘소현세자’를 연기한 김성철은 “특수분장 할 때 거의 4시간이 걸렸다”고 밝혀 매 장면을 얼마나 공 들여 연출했는지 가늠케 한다.

#4. 페이드 아웃을 하얗게 연출한 이유!

기존 영화에서는 일반적으로 페이드 아웃을 검은색으로 표현하는 것과 달리 <올빼미>는 주맹증이 있는 ‘경수’의 시점을 흰색으로 표현하여 차별점을 두었다.

페이드 아웃을 하얗게 표현할 경우 빛이 크게 번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주맹증 환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빛이 들어오면 눈이 시리다는 이야기에서 착안한 설정이다.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특별한 즐거움을 더한 영화 <올빼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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