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새 옷이나 겨울 아이템을 사는 등 이미지 변신을 하기 딱 좋은 시즌이다. 이때 겨울 코디나 화장법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전 점검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상을 크게 좌지우지하는 헤어스타일이다.

보통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헤어 컬러를 어둡게 톤 다운시키는 추세가 강하다. 그러나 너무 새까만 머리카락은 오히려 얼굴을 더 창백하게 만들고 피부가 까무잡잡하면 답답한 느낌도 든다. 이런 경우 브라운이나 버건디 등 차분한 헤어 컬러로 염색하면 훨씬 생기 있고 분위기 있게 연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을 위해서 커트나 펌 등을 시도한다면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갸름한 달걀형 얼굴은 긴 생머리보다 살짝 볼륨감이 느껴지는 웨이브펌이 어려 보이면서도 가을 겨울철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다. 긴 얼굴형에 긴 머리는 얼굴을 더 길어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턱을 감쌀 수 있는 중단발 컷에 C컬이 잘 어울린다.

사각턱이 도드라진 얼굴형은 오히려 사각턱을 드러내는 숏커트가 멋스럽고 근사해 얼굴형과 헤어스타일을 함께 살릴 수 있다. 광대뼈가 돌출됐다면 컬이 강조되는 풍성한 히피펌이나 자연스럽게 층을 낸 앞머리와 옆머리가 광대를 살짝 가려주는 웨이브펌이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의 얼굴형에 잘 어울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찾는 것도 좋지만, 사람마다 원하는 워너비 헤어스타일은 따로 있기 마련이다. 특히 얼굴형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본인이 원하는 헤어스타일보다 단점을 가릴 수 있는 스타일만 꾸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얼굴형 콤플렉스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안면윤곽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사각턱과 광대뼈, 턱 끝 등 울퉁불퉁 튀어나오거나 움푹 들어간 얼굴의 라인을 매끄럽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안면윤곽술은 얼굴 표정 근육과 지방, 피부의 변화 등을 고려해 지방흡입, 지방이식, 보형물 삽입 등 다양한 방법들이 병행되기도 한다. 그저 얼굴을 작게만 만드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만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인위적인 아름다움의 차이는 바로 균형”이라며 “안면윤곽술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균형점에 따라 때로는 작게, 때로는 길게 크기를 맞추어주며 얼굴의 밸런스를 잡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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