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11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탄생’의 OST 주제곡을 천재 성악가 존 노가 부른다.

영화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였던 청년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로 성장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미성의 테너로서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클래식을 기반으로 팝, 힙합, EDM, 국악,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정상급인 존 노의 참여로 영화의 품격을 더욱 올리게 되었다.

[제공: 아이디앤플래닝그룹㈜|제작: 민영화사|공동제작: 가톨릭문화원 ALMA ART|공동배급: CJ CGV㈜, ㈜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 해외배급: ㈜콘텐츠판다|감독: 박흥식|개봉: 11월 30일]

존 노가 부를 ‘탄생’의 주제곡은 <Lumen(가제)>이라는 곡으로 박흥식 감독과 체칠리아 박이 작사하고 이동준 음악감독이 작곡을 담당했다.

존 노는 미국의 음악 명문 피바디 음악대학 수석 졸업과 줄리아드 음대 장학졸업과 동시에 카네기 홀 솔리스트로 데뷔했다. 예일대 음악대학원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는 한편 예일대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했다.

재학 중 주조연으로 활동해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오페라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0년 JTBC 팬텀싱어 3 라비던스 팀을 결성해 준우승했다.

수많은 곡으로 사랑받아온 존 노는 타고난 성량과 탄탄한 발성은 물론 섬세한 감정 표현력과 가사 전달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탄생’의 주제곡의 가창을 맡아 영화의 주제를 관객들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진한 울림으로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영화 ‘탄생’은 조선시대의 글로벌 리더로서 능력이 돋보이는 외국어 연기를 비롯한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3,574일의 모험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마카오 유학,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를 통한 해상 입국로 개척 등의 주요한 모험을 자료조사와 연구, 검수 등 철저한 과정을 거친 후 대규모 촬영으로 완성했다.

충남 논산, 태안, 보령, 충북 단양, 전남 여수, 전북 부안, 강원도, 경남 창원, 경북 문경, 대구, 제주도와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등 경기도 일대 및 전국 각지에서 촬영을 통해 영화에 스케일을 더했다.

배우 윤시윤은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아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청년 김대건을 연기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대표배우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이호원, 송지연, 최무성, 백지원, 하경, 성혁, 임현수, 남다름, 김광규, 박지훈, 차청화, 강말금, 이준혁, 그리고 김강우, 정유미 등이 출연하여 새로운 조선을 꿈꾼 젊은 청년과 함께 죽을 각오로 그의 뒤를 따랐던 조력자들로 열연한다.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한 로빈 데이아나 등의 외국인 배우들도 합류해 사실성을 더했다. 

‘탄생’은 희망조차 보이지 않던 시대, 그 희망마저 스스로 만들어내야 했던 청년 김대건의 인내와 용기, 자기 몸을 기꺼이 던진 헌신, 평생을 거쳐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찾아 다닌 사유에 대한 공감을 더해 세대와 종교를 뛰어넘는 국민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오늘날, 우리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위대한 인물에 대한 갈망과 감동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전 세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전망이다. 11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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