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SBS '천원짜리 변호사' 영상 캡처]
[사진 제공: SBS '천원짜리 변호사'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박진우가 ‘천원짜리 변호사’로 국민 사무장에 등극했다.

박진우는 SBS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김재현, 신중훈/ 제작 스튜디오S) 속 정 많은 사무장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스며들고 있다. 이에 유쾌함부터 뭉클함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했던 ‘천원짜리 변호사’ 속 박진우의 단짠 모멘트를 짚어봤다.

1. “정말 수임료가 천원입니까?” 박진우, ‘천원짜리 변호사’의 첫 의뢰인으로 등장!

지난 8회에서는 사무장(박진우 분)과 천지훈(남궁민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죽은 연인인 이주영(이청아 분)의 뒤를 이어 사무실을 맡게 된 천지훈이 이 사건을 넘겨받으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남자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어 사무장은 그의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취업, 온갖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며 찰떡같은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사무장은 천지훈에게 ‘천원짜리 변호사’라는 별명을 붙여주기까지 하는 등 ‘천원짜리 변호사’의 시작을 여는 키 플레이어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박진우는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으면서도 천지훈을 알뜰살뜰 챙기는 사무장 캐릭터로 남궁민(천지훈 역)과 진한 팀워크를 만들어가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2. 박진우, 남궁민과 함께 중고차 환불 원정대 결성! ‘천원짜리 변호사’ 2막 열었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개업 손님이었던 사무장의 두 번째 의뢰인 중고차 사기 사건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중고차 사기로 인해 곗돈을 모조리 날린 사무장은 천지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백마리(김지은 분)와 함께 직접 조직에 잠입하는 등 비밀작전으로 이들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진우는 곗돈을 모두 잃고 씁쓸해하는 가장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뭉클함을 안기는 한편,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사건 내내 이어지는 남궁민, 김지은(백마리 역)과의 티키타카가 흥미를 돋우며 앞으로도 계속될 천백사(천지훈, 백마리, 사무장) 트리오의 끈끈한 우정을 기대케 했다.

3. 웰컴백 ‘천원짜리 변호사’! 다시 뭉친 천백사 트리오의 직진 행보에 시선 집중!

그런가 하면 11회에서는 천지훈이 아무런 말도 없이 사무장을 떠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사무장은 감쪽같이 자취를 감춘 천지훈을 그리워하면서도 다시 돌아온 그를 향해 반가움을 가득 담은 주먹 한 방을 날리며 여전한 찐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어 “우리 다시 뭉치는 거 어떻습니까”라는 천지훈의 제안을 들은 사무장이 “나야 좋지”라며 흔쾌히 승낙, 백마리까지 합류해 다시 뭉친 천백사 트리오의 다음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11회에서는 천지훈을 향한 애틋함은 물론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치 않는 우정을 보여준 사무장의 모습이 감동을 전했다. 박진우는 자취를 감춘 천지훈을 향해 서운함을 토로하면서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사무장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냈다. 이에 푸근한 에너지와 텐션으로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박진우의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진우는 ‘천원짜리 변호사’의 종영을 앞두고 “정 많은 사무장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약자를 지나치지 않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사무장의 앞날도, 그런 사무장을 응원해주셨던 시청자분들의 앞날도 쭉 훈훈하시길 바란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국민 사무장’ 박진우의 활약은 오늘(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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