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사진 제공: tvN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하석진에게 불청객이 찾아온다.

지난 주 진범이 밝혀지면서 안방 1열을 충격에 빠지게 한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판타지오)에서 병상에 누운 류성훈(하석진 분)을 찾아온 정인성(박지빈 분), 백문강(김법래 분)의 방문이 포착돼 위기감을 높인다.

앞선 방송에서는 한결같이 '좋은 청년' 이라는 평판을 들었던 정인성이 20여 년 전 희망복지원의 13번 정윤재이자 조커 살인사건을 주도한 진범으로 드러나 경악을 자아냈다.

여기에 류성준(옥택연 분)은 또 다른 희망복지원 출신이자 자신의 형 류성훈을 범인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눈앞에서 정인성에게 칼에 찔리는 모습을 보곤 추측이 틀렸다는 걸 직감하는 동시에 형을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이렇게 류성훈으로 향하고 있던 의심의 화살은 거두어졌지만 그는 심각한 중상을 입었고 류성준은 형을 챙기느라 정인성을 놓치고 말았다. 

피에 절은 살인게임을 멈추지 않고 있는 정인성이 바깥세상을 유유히 활보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또 어떤 희생자를 만들어낼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려를 현실화 시키듯 류성훈의 병실에 정인성이 등장해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마치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회진 중인 의사로 그럴듯하게 위장한 가운데 만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류성훈을 바라보는 정인성의 눈빛엔 살기가 어려 더욱 소름 돋는다.

이어 정신 병원에 구금됐던 백문강이 류성훈을 찾아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백문강 또한 자신의 과오를 숨기고자 복지원의 진실을 알고 있는 이들을 제거하려 혈안이기에 그가 류성훈의 병실을 방문한 이유에도 수상함이 몰린다.

이렇게 불청객 정인성, 백문강의 등장은 류성훈의 안위에 위험 경보를 알린다. 과연 그들은 어떤 목적이 있어 류성훈을 봐야만 했을지 비상한 추리의 날을 세우게 하고 있다.

조커 살인사건의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한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28일(금) 밤 10시 40분 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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