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JTBC '톡파원 25시'
사진 출처: JTBC '톡파원 25시'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톡파원 25시’가 당장 떠나고 싶은 세계의 궁 투어와 미식 투어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어제(2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강지영 아나운서, 역사 전문가 임승휘 교수가 스튜디오에 함께한 가운데 세계의 궁을 주제로 한 프랑스, 독일, 덴마크 랜선 여행부터 일본의 미식 도시 후쿠오카의 유명 맛집을 소개하는 미식 투어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이날 프랑스 ‘톡(Talk)’파원은 유럽을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강대했던 프랑스 권력의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의 핵심만을 엄선해 소개했다. 

특히 베르사유 궁전의 필수 코스인 거울의 방은 화려함의 절정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거울의 방은 루이 14세 통치 17주년을 상징하는 17개의 거울 벽면과 17개의 유리창이 있으며 베르사유 조약을 체결한 장소이자 지금도 공식 귀빈을 위한 접견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이어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용하던 당시 모습을 재현한 왕비의 침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결혼한 지 7년 만에 이루어진 첫 합방을 기념해 세운 사랑의 신전, 화려한 궁전과 대비되는 왕비의 마을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임승휘 교수와 함께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이야기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는 시간이 흥미를 더했다.

독일 ‘톡’파원은 님펜부르크 궁전에서 로코코 양식으로 꾸며진 그레이트 홀, 루트비히 1세 재위 당시 미인 36명의 초상화를 전시한 미인 갤러리, 베르사유 궁전과 달리 소박한 가구로 꾸며진 왕비의 침실을 둘러봤다. 또한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코헴성에서는 중세 시대 상황극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이색 투어를 즐겨 재미를 선사했다.

유럽 최초 입헌군주국인 덴마크 ‘톡’파원은 현존하는 유일한 여왕 마르그레테 2세가 거주하는 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향했다. 

프레데리크 5세의 기마상을 중심으로 네 개의 궁전이 마주보는 독특한 형태가 눈길을 끌었으며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여왕의 주얼리 컬렉션 전시는 역사적인 순간을 담고 있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한편, 후쿠오카에서 미식 투어에 나선 일본 ‘톡’파원은 유명한 라멘 프랜차이즈 본점에서 돈코츠 라멘을, 일본 최초 명란 요리 전문점에서 명란덮밥 먹방을 이어갔다. 

일본 ‘톡’파원의 다소 아쉬운 맛 표현에 MC 전현무와 양세찬은 맛 표현을 가르쳐주러 일본에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초의 1인 나베 전문점에서 맥주와 함께 모츠나베를 먹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출연자들이 나베 국물에 달걀을 풀어 죽을 만드는 장면에 몰입한 가운데 임승휘 교수가 “칼로리 되게 높겠다”는 산통 깨는 발언을 하자 김숙은 순식간에 살벌하게 돌변했고, 임승휘 교수를 보호하기 위한 양세찬의 거짓 자백이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프랑스, 독일, 덴마크의 아름다운 궁과 일본 후쿠오카의 맛집을 알아본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