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SBS '천원짜리 변호사' 영상 캡처
사진 제공: SBS '천원짜리 변호사'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박진우가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코믹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한층 깊게 만들고 있다.

박진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김재현, 신중훈/ 제작 스튜디오S)에서 천지훈(남궁민 분) 변호사의 첫 의뢰인이자 현재는 법률 사무소의 사무장으로 활약 중인 ‘사무장’ 역을 맡아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사무장은 성이 ‘사’이고 이름이 ‘무장’일 정도로 업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다. 사무장은 천지훈이 사고를 치면 온갖 뒷수습을 도맡아 하고 있다. 불평불만을 쏟아내긴 하지만 막상 의뢰인의 딱한 사연을 듣게 되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따스한 성품을 가진 츤데레 매력의 소유자다.

밀린 월세 때문에 건물주의 눈총을 피해 다니기 일쑤며 단 한 번도 사건을 평범하게 해결하지 않는 천지훈 때문에 언제나 마음 졸이며 지내고 있다. 천지훈에게 벗어나려 애를 쓰지만 사무장의 아내는 도리어 그런 남편을 혼낸 바 있어 어떤 사연이 담겨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천원짜리 변호사’ 8회 말미 천지훈의 과거 연인 이주영(이청아 분)이 생전에 맡으려 했던 첫 번째 사건의 의뢰인이 사무장이었다는 게 다시 한 번 언급돼 사무장과 천지훈이 어떤 인연으로 얽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무장과 백마리(김지은 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지훈 때문에 한시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는 동병상련 연합을 결성, 시청자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오랜 시간 천지훈과 함께 해오며 내성이 생긴 사무장은 백마리를 살뜰하게 챙기며 그녀의 멘탈 케어도 함께 해주는 중이다. 이렇듯 사무장은 천지훈과 백마리의 중요한 연결 고리이자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 속 윤활유 사무장 캐릭터처럼 박진우 역시 남궁민, 김지은과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몰입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스토리 안 적재적소에서 맹활약하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으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

더불어 풍부한 연기 경험에서 비롯된 노련미로 코믹과 진지를 넘나들며 유쾌함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에 박진우가 중반부에 접어든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 김지은과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더욱 궁금해진다.

‘사무장’ 박진우의 활약이 펼쳐질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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