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개봉 80주년을 맞은 클래식 걸작 <카사블랑카>가 10월 26일(수)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카사블랑카> 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란을 피해 미국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릭 블레인’(험프리 보가트)이 남편과 함께 찾아온 옛사랑 ‘엘사’(잉그리드 버그만)를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44년 제1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수상이 증명하듯 당시 로맨스 걸작으로 손꼽히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영화는 1세기 가까운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개봉 8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찾아온 <카사블랑카>는 10월 26일 개봉을 통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클래식 영화의 품격을 전할 것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카사블랑카> 포스터는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흑백 이미지만으로, 그 어떤 화려한 장치보다도 강렬하게, 영화의 애절한 로맨스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극 중 새하얀 양복을 즐겨 입는 ‘릭’의 모습 그 자체인 험프리 보가트는 짙은 눈빛으로 시선을 잡아끌고, 마찬가지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잉그리드 버그만의 아름답고 우아한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두 사람의 표정과 자세에서 그대로 느껴지는 아련하고 절절한 분위기는 영화가 선사할 애틋한 사랑의 여운을 기대케 하며 관람 욕구를 끌어올린다.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를 통해 재개봉하는 클래식 로맨스 걸작 <카사블랑카>는 10월 26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는 워너브러더스의 수많은 명작 가운데 오랜 시간 모두의 인생 영화로 사랑받아온 작품들을 엄선해 메가박스 스크린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는 기획전이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사랑은 비를 타고> 부터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카사블랑카>, <브이 포 벤데타>,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 <보디가드>까지 총 6편의 영화가 재개봉한다.

기획전을 맞아 메가박스에서는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무비패스’ 및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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