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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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청춘스타' TOP7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며 9천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청춘스타' TOP7은 지난 8일과 10일 도쿄, 삿포로에서 펼쳐진 '청춘스타 X 15th Special KMF 2022'(이하 '스페셜 KMF 2022')에 출연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KMF(한류뮤직페스티벌)는 일본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K-POP 가을 음악제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류지현의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자신만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소화했고, '청춘스타'에서 선보였던 '내가 네게' 무대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이돌파, 보컬파, 싱어송라이터파가 모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펼쳐졌다. 엔싸인(n.SSign) 윤도하, 정성윤과 보컬파 김태현, 싱송파 김종한은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부르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했다. 

또한 백희연, 현신영의 감미로운 무대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깊은 감성을 선사했고, 17세 천재소녀 김푸름은 자작곡 '검은색 하얀색'을 일본어로 선보여 일본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아이돌팀 엔싸인(n.SSign)은 유닛과 솔로 무대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일본 국적의 카즈타는 2PM의 '우리집' 무대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그는 솔로 무대에서도 눈에 띄는 무대 장악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엔싸인(n.SSign)은 결승 경연곡인 '여름 안에서' 무대를 공개했다. 특히 지난 8월 발매한 '청춘스타 우승자 Special Album(청춘스타 우승자 스페셜 앨범)'의 수록곡 '여름 안에서 (Radio Edit Ver)'가 일본 톱 100 송즈 차트에서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한 만큼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청춘스타' TOP7 13인은 1979년 베리 매닐로우(Barry Manilow)가 발매한 'One voice(원 보이스)'를 함께 부르며 감미로운 하모닉스의 무대를 연출했으며, 영화 '라라랜드'의 OST 'Another Day Of Sun(어나더 데이 오브 선)'을 귀여운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약 120분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8일 도쿄 공연은 일본 최대 OTT 아베마(ABEMA)를 통해 생중계 되어 일본 팬들의 안방까지 더 가까이 다가갔다. '청춘스타' TOP7은 첫 해외 공연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청춘스타' TOP7은 소속사를 통해 "첫 해외 공연이고 첫 일본 팬분들과의 만남이라 매 무대가 뜻깊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일본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좋은 노래로 꾸준히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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