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조기 퇴근을 걸고 진행된 게임에서 센스 있는 입담과 처절한 몸부림을 보였다.

9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가 임원희, 이상민, 김종국, 김종민, 최진혁, 딘딘과 함께 모여 조기 퇴근을 건 서바이벌 김종국 게임을 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마실 것을 걸고 진행된 달리기에서 꼼수를 부렸다. 다른 멤버들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옷을 잡아당겼지만, 그의 꼼수는 통하지 못하고 결국 맨 마지막으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김준호는 첫 번째로 진행된 팔굽혀펴기 게임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팔 힘을 견디지 못한 그는 내려간 뒤 올라오지 못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고, 결국 배 아래에 있던 날달걀을 깨뜨려 처참한 운동신경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탈락자인 김준호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게임을 중계하며 다른 멤버들의 자세에 참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김준호는 두 번째로 진행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역시 조기 퇴근을 위해 열심히 참여했다. 김준호는 임원희에게 모래주머니 두 개를 한꺼번에 옮겼음에도 불구, 김종민이 자신의 자리에 더 많은 모래주머니를 놓자 결국 자리 교체를 외쳐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체력소모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빵과 우유를 먹기 시작했고, 빵 두 개를 챙겨둔 김준호는 자신의 빵을 탐내는 김종민과 투닥거렸다.

이후 김준호는 “집에 가고 싶은 이유를 말해봐라”라는 김종국의 말에 “에어컨을 끄지 않고 나왔다”라며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또한 김준호는 깐부를 맺으라는 김종국 말에 고민 없이 제일 만만한 상대로 이상민을 지목했다. 또 게임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 그는 원성을 듣자 “우유에 술을 탄 것 같습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그는 “어쨌든 나랑 너는 또 남아”라는 이상민의 말에 발끈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상민과 한 팀으로 경운기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그는 금방 체력이 고갈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포복 자세를 취하는가 하면 뒤로 누워 나아가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프로다운 면모로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매주 시청자들을 웃음으로 물들이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