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피가로~피가로' 포스터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인생 2막을 여는 가장 유쾌한 아리아를 담은 고품격 오페라 로맨틱 코미디 <피가로~피가로~피가로>가 11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입: D.seeD디씨드┃배급: ㈜트리플픽쳐스┃감독: 벤 르윈┃출연: 다니엘 맥도널드, 휴 스키너, 조안나 럼리)

영화 <피가로~피가로~피가로>는 런던의 잘나가는 펀드 매니저 ‘밀리’가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오페라 가수에 도전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떠나며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여정을 그린 오페라 로맨틱 코미디. 

행복을 찾아 LA로 떠나는 ‘웬디’의 특별한 모험을 그리며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다코타 패닝 주연 영화 <스탠바이, 웬디>를 연출한 벤 르윈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하워즈 엔드>(감독 제임스 아이보리)로 미국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프로덕션 디자인 제작진이 참여해 영상미에 품격을 더했다.

<아이 엠 우먼>, <덤플링>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 다니엘 맥도널드와 <맘마미아!2>에서 콜린 퍼스가 맡은 ‘해리’의 젊은 시절 역으로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휴 스키너, 영국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조안나 럼리까지 개성파 명품 배우들이 오페라 가수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니엘 맥도널드는 진짜 원하는 자신의 모습과 꿈을 위해 용기 있게 도전하는 오페라 꿈나무 ‘밀리’ 역을, 휴 스키너는 멀티잡을 뛰며 오페라 경연을 준비하는 프로 N잡러이자 만년 오페라 가수 지망생 ‘맥스’를 맡아 티격태격 케미와 함께 설렘을 유발하며 유쾌한 혐관 로맨스(서로를 싫어하는 관계에서 시작되는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안나 럼리는 은퇴 후 농가에서 제자를 가르치는 스코틀랜드 드럼버칸의 미친 디바 ‘메건’으로 변신해 혹독한 스파르타 레슨을 강행하며 개성 만점 카리스마 폭발 연기를 선보인다.   

고품격 오페라 로코에 걸맞게 명작 오페라 아리아의 대향연을 예고해 영화팬들은 물론 클래식 오페라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비제의 ‘카르멘’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사랑한 지역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북부 하이랜드의 그림 같은 풍광을 만날 수 있어 본격 귀호강은 물론 눈호강 영화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음표와 오선지가 연상되는 감각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에서 아리아를 열창하는 ‘밀리’의 뒷모습, 그리고 ‘밀리’와 ‘맥스’가 함께 서로를 마주보며 로맨틱한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는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에 로맨틱한 무드가 어우러져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오페라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인생도 사랑도 찬란한 2막이 시작된다”는 카피가 더해져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밀리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올가을 극장가에 고품격 클래식 오페라와 설렘 가득한 로맨스, 유쾌한 웃음을 함께 선사할 초특급 오페라 로맨틱 코미디 <피가로~피가로~피가로>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