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오늘의 웹툰’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오늘의 웹툰’ 방송화면 캡쳐]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15회에서는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 휴재를 하고 허리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백어진(김갑수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석지형(최다니엘 분)에게 “허리 통증이 이제 견디기 힘든 상태야. 그냥 지내자면 어찌됐든 버티겠지만 작품을 제대로 완성하려면 수술이 필요할 것 같거든” 이라고 뜻을 전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어진의 마음이 드러났다. 또한 어진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편집자 지형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해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어진에게 위기가 찾아와 긴장감을 솟구치게 했다. 허리수술을 들어갔던 어진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던 것.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인 병실 안에서 홀로 고요한 어진의 모습이 오히려 긴장감을 높이며, 마지막 16회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배우 김갑수가 백어진을 연기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갑수는 ‘스위트홈’, ‘60일, 지정생존자’, ‘해치’, ‘미스터 션샤인’, ‘미세스 캅’, ‘신데렐라 언니’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죽음을 맞이해 그의 필모그래피를 정리한 웹문서를 보면 캐릭터 생사 여부가 따로 표시돼 있기도 하다. 이에 김갑수가 연기한 ‘오늘의 웹툰’ 백어진이 생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갑수의 힐링 연기가 빛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의 마지막회는 오늘(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