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시크릿이엔티(한지은), 블러썸엔터테인먼트(김건우)]
[사진 제공: 시크릿이엔티(한지은), 블러썸엔터테인먼트(김건우)]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한지은과 김건우가 단막극 ‘낯선 계절에 만나’에 캐스팅됐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단막극의 다섯 번째 작품 ‘낯선 계절에 만나’(연출 이민수/ 극본 여명재/ 제작 아센디오)는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격리병동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낯선 계절에 만나’는 2020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창문을 통해 소통하며 낯설고 두려운 격리 기간에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이야기로, 펜데믹이 휩쓴 현실의 상황을 반영해 깊은 공감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여기에 배우 한지은과 김건우가 출연을 확정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은은 극 중 포토그래퍼 어시스턴트 오희주로 분한다. 오희주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뒤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도중 말을 걸어오는 옆방 사람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 나가는 인물이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 ‘배드 앤 크레이지’, ‘도시남녀의 사랑법’, ‘꼰대인턴’, ‘멜로가 체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사랑받아 온 한지은이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건우는 명기준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극 중 명기준은 넉살 좋고 명랑한 캐릭터로, 생활치료센터에서 옆방에 머무는 오희주(한지은 분)에게 먼저 말을 걸며 로맨스에 불을 지핀다.

‘청춘기록’, ‘유령을 잡아라’, ‘나쁜형사’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긴 김건우가 그려낼 신선한 개성의 캐릭터에 궁금증이 커진다.

이렇듯 ‘낯선 계절에 만나’는 코로나19로 많은 것을 잃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 안을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준비 중이다. 한지은과 김건우 또한 밀도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은 한국 드라마 산업의 토대라고 평가받는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으로서 매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는 영화 2편과 단막극 8편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소재의 작품들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2’는 KBS 2TV에서 10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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