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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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일명 인생네컷이라 불리는 즉석사진관들이 MZ세대 사이에서 필수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개성을 뽐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인생네컷은 과거 스티커사진처럼 뽀얀 피부와 커다란 눈, 뾰족한 턱 등의 과도한 보정이 들어가지 않다. 대신에 클래식한 4컷의 프레임 속 인물의 얼굴이 보다 뚜렷하게 보여지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좀 더 특별한 프레임과 컬러감, 인테리어 소품 등이 있는 즉석사진관을 찾아다니며, 인기가 많은 곳들은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다.

이런 인생네컷의 인기와 함께 MZ세대들이 열광하는 것이 바로 ‘인싸포즈’다. 엄지와 검지를 엇갈리게 모아쥐는 손가락 하트와 두 사람이 함께 만드는 커다란 합동하트를 비롯해 갸루피스, 잔망루피 루피피스, 콩순이 포즈, 반쪽 볼 하트 등 사진을 찍을 때 취하는 다양한 포즈들로 재미를 취하는 것이다.

한동안 연예인들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한 갸루피스는 브이를 만든 후 손바닥이 위를 보게 뒤집어 팔을 앞으로 쭉 내미는 포즈이며, 루피피스는 인기 애니 '뽀롱뽀롱 뽀로로'의 잔망루피라는 캐릭터에서 따온 것으로 브이를 한 후 머리 위에 얹어 머리카락 느낌을 내는 것이다.

최근 내한한 브래드 피트가 이 포즈를 취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콩순이 포즈는 ‘엉뚱발랄 콩순이’의 주인공인 콩순이의 시그니처 포즈로 주먹을 턱 근처에 갖다대거나 꽃받침 하는 포즈이며, 반쪽 볼 하트는 양손으로 하던 손 하트 중 한 손만 볼에 갖다대는 포즈로 톰 크루즈가 영화 홍보차 내한했을 때 팬 서비스로 해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인싸포즈는 주로 인생네컷이나 셀카를 찍을 때 어색하지 않게 예쁘고 귀엽게 보이기 위한 포즈인 만큼 손을 활용한 동작이 많고, 턱이나 볼을 가리는 등 얼굴이 작아 보일 수 있는 포즈가 인기다.

예전에는 사각턱과 광대뼈, 통통한 볼 등 얼굴 중 콤플렉스를 느끼는 부위를 브이로 가리거나 꽃받침을 하는 포즈가 유행이었다면 최근에는 해당 부위에 주먹을 갖다대는 콩순이 포즈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사진을 찍을 때마다 얼굴형에 대한 스트레스로 고민하고 늘 같은 포즈로 가리기만 한다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안면윤곽술을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튀어나온 사각턱과 발달한 광대, 주걱턱 등 울퉁불퉁한 페이스라인을 매끄럽게 바꿔주는 안면윤곽술은 얼굴 전체의 라인을 다듬어줘 얼굴 자체가 자연스럽게 갸름해지고 작아지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개개인마다 어울리는 얼굴형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할 때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안면윤곽술에 대한 많은 경험을 지닌 의료진을 선택해야 환자 얼굴형에 맞는 다양한 수술법을 보유하고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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