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사진 제공: tvN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지성과 이수경, 그리고 서지혜가 절체절명의 순간 조우한다.

점입가경의 스토리로 치닫는 중인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이스엔터테인먼트)에서 송수현(지성 분), 김서희(이수경 분)가 탈주 도중 은혜수(서지혜 분)를 만나는 현장이 포착돼 호기심을 돋우고 있는 것.

앞선 방송에서는 송수현이 팀A가 보낸 최종병기 썬(박혜은 분)이 터트린 폭탄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22년 전 사건을 파헤치고 다니는 그에게 공계장(고규필 분)의 죽음을 본보기 삼아 협박을 가한 것도 모자라 훤한 대낮 테러를 자행한 극악무도한 행태가 모두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무엇보다 송수현의 안위가 확인되지 않아 걱정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수현과 김서희가 함께 도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얼굴에 난 상흔이 테러의 여파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바. 그런 송수현은 몸 상태를 추스를 새도 없는지 그의 움직임에서 다급함이 전해진다.

여기에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있는 파트너 김서희도 동반, 그들이 또 어떠한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짐작게 한다. 

그런 두 사람 앞에 거짓말처럼 은혜수가 등장해 미묘함을 더한다. 또한 이 사태를 세 사람 다 예측하지 못한 듯 당혹감이 얼굴에 서려 있어 각종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은혜수가 보낸 편지 한 통으로 쌍둥이 형제가 이 사건을 파고들기 시작했던 바. 이 판을 벌린 장본인을 만난 송수현이 보일 반응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송수현, 은혜수,김서희는 해송그룹에 얽힌 진실을 밝히고자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해송’이라는 주 적은 같지만 이해관계는 서로 어긋나 있는 세 사람의 만남은 또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송수현이 김서희와 원 팀으로 움직였다면 은혜수에겐 그의 쌍둥이 동생 하우신(지성 분)이 전략적인 공조 관계였던 터. 

그러나 하우신이 자신의 조력자에 대해 함구하면서 약간의 갈등을 빚고 있다. 하우신을 향한 감정이 좋지 않은 현재, 은혜수는 막다른 길에 몰린 두 사람에게 구세주 혹은 악연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적과 아군 구분 없이 얽히고설키며 한층 더 예측하기 어려운 관계망을 그려가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24일(수) 밤 10시 30분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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