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우리들의 차차차'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사진제공 = '우리들의 차차차'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tvN 새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 4쌍의 연예인 부부들이 본격적인 댄스스포츠 연습에 돌입하며, 춤바람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tvN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늘(9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https://naver.me/5MDEFeCY)에서는 4쌍의 연예인 부부, 홍서범-조갑경, 안현모-라이머, 배윤정-서경환, 이대은-트루디가 본격적으로 댄스스포츠 연습에 돌입한 과정이 담겼다. 

부부가 처음으로 공통의 취미를 가지게 된 설렘도 잠시, 일촉즉발 싸움의 위기부터 우왕좌왕 좌충우돌 폭소만발 첫 연습까지, ‘찐’ 부부 케미를 제대로 발산, 이들이 앞으로 선보일 댄스스포츠 무대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4쌍의 부부들은 각자만의 부부 관계 고민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댄스스포츠에 도전했다. 먼저 어느덧 결혼 29년차에 접어든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각자의 삶을 산다. 

홍서범은 “미녀가수(조갑경)는 내 것이 아니다. 나도 미녀가수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자신만의 일상을 영위했고, 그로 인해 조갑경 역시 혼자 노는 방법을 터득했다. ‘다정한 대화와 교류’가 필요한 부부다.

안현모-라이머는 워커홀릭 부부다. 라이머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인생에서 일이 최우선임을 선언했다. 심지어 해외 출장 스케줄로 인해 장기간 집을 비우기도 했다. 

그만큼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안현모는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스케줄”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들 부부에겐 ‘함께 할 시간’이 필요했다.

배윤정은 출산 후 육아를 전담하면서, 아이를 책임지고 잘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이 커졌다. 그에 비해 의욕이 사라진 ‘내 인생’은 ‘노잼’이 됐다. 연애할 때는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맞춰줬던 남편 서경환 역시 힘들어하는 아내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변했다. 관계의 전환, 새로운 자극제가 될 ‘설렘’이 필요한 두 사람이다.

여전히 서로가 멋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8개월 차 신혼부부 이대은-트루디에게도 고민이 있다. 트루디는 요리부터 청소, 반려견 산책까지 모든 집안일을 100% 혼자 담당한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건 나”라고 토로해봐도 남편 이대은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전혀 알지 못했다. 혼자가 아닌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게 트루디의 작은 바람이다.

이처럼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네 쌍의 부부들. 그러나 지적과 훈수가 오가는 등, 함께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새로운 추억을 위한 첫 걸음을 뗀 부부들이 이러한 싸움의 위기를 극복해내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멀어졌던 부부 사이를 좁힐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새로운 로맨스를 꽃피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설레는 춤바람으로 부부 로맨스를 불러올 tvN 새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는 오는 8월 15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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