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 영상 캡처
사진 제공 :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착하게 살기 힘든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의 억센 팔자가 계속된다.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 제작 하이그라운드, 제이에스픽쳐스, 대단한이야기)에서 공마리(이유리 분), 채희수(이민영 분), 양진아(윤소이 분)가 하루가 멀다하고 또 다른 시련에 부딪힌 것.

남편과 이혼 공방 중인 공마리는 이혼만은 절대 해줄 수 없다는 완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남편 이낙구(정상훈 분)가 죽이고 싶을 만큼 밉지만 이혼은 그녀에게 손해나 다름없어 순순히 서류에 도장을 찍어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애처가를 두고 바람을 핀 천하의 파렴치한으로 이낙구를 위기에 빠뜨린 것도 잠시 이낙구가 자신은 매 맞는 남편이라며 동영상을 공개, 상황이 역전되며 공마리는 수세에 몰리게 됐다. 

이혼을 위해서라면 치사한 행동도 마다않는 이낙구의 공격에 늘 완벽한 방어를 펼쳐왔던 만큼 공마리가 이번에는 어떤 반격으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남편의 무관심, 시어머니 병수발, 시누이의 핍박까지 3콤보로 고통받던 채희수에게는 시어머니 사망 후, 유산 상속을 받게 되는 반전이 일어났다. 시어머니의 유서에는 본인의 모든 재산을 며느리에게 남기겠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큰 돈을 받게 됐지만 채희수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돈이 아닌 남편 남무영(김영재 분)의 관심과 사랑이었기에 그녀의 불행은 계속 현재 진행 중인 상황. 그러나 남무영은 자신 곁에서 불행한 채희수를 밀어내고만 있어 밀고 당기는 부부의 운명이 어디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돌싱이 된 양진아는 남편 김우빈(류연석 분)이 살아 돌아오는 믿을 수 없는 일을 겪게 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줄 알았던 남편이 마음을 바꾸고 몰래 숨어 지내고 있었던 것.

부활한 남편을 감금 아닌 감금한 그녀는 또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남편 앞으로 나온 보험금을 이미 수령했기에 자칫하면 보험 사기로 교도소 신세를 면치 못 할 수도 있기 때문. 남편을 사랑하지만 보험금이라는 지독한 현실과 제 버릇 남 못 주듯 돈을 보고 다시 욕망을 불태우는 남편을 두고 양진아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세 사람은 잘 살고 있는 것이 맞는지 스스로 의문이 들 만큼 매일 사건사고의 연속이지만, 행복이란 희망을 놓지 않고 아등바등 삶을 헤쳐나가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다사다난 스토리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세 마녀,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를 만날 수 있는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 6회는 오는 30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