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링크’ 여진구가 사랑도, 가족도 모두 찾으며 꽉 찬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권도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씨제스·아크미디어)(이하 ‘링크’) 최종회에서 은계훈(여진구 분)은 노다현(문가영 분)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되찾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섬세하게 조율하며 마지막까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 여진구는 명불허전 ‘갓진구’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은계훈과 노다현은 링크가 끊기며 더는 서로를 느낄 수 없게 됐다. 은계훈은 한 달 뒤 노다현을 찾아와 “우린 정말 복잡한 문제가 있지만 내가 견딜 수 없는 건 딱 한 가지. 내 인생에 너가 없는 거. 너 없이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진심을 고백했다. 사랑과 함께 평범한 일상도 되찾았다. 

링크가 끊기니 서로의 감정을 알 수 없어 답답했지만, 은계훈과 노다현은 비로소 서로에 대해 더 깊숙이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은계훈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그토록 찾아 헤맨 동생 은계영(안세빈 분)과 아버지 은철호(권혁 분)를 발견한 것. “드디어 잃어버린 가족을 만났다”라는 은계훈의 뜨거운 눈물과 담담한 내레이션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은계훈은 어머니 장미숙(박보경 분)으로부터 사과도 받았다. 

장미숙은 자신이 정신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히며 “널 혼자 자라게 했어. 엄마가 잘못했어”라고 사과했다. 

동생의 실종으로 죄책감에 시달리며 다른 이에게 곁을 내주지 않던 은계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은계훈은 마음껏 사랑도 표현했다. 행복한 은계훈의 미소는 설레고 가슴 벅찬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최종회를 접한 시청자들은 “여진구로 시작해 여진구로 마침표를 찍은 드라마”, “여진구의 감정에 링크, 울고 웃었다”, “로맨스부터 미스터리까지 다 되는 ‘갓진구’가 장르다! 차기작 빨리와~”, “일상의 행복 찾은 은계훈의 해피엔딩 뭉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