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하이그라운드
사진 제공 : 하이그라운드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윤소이가 정체불명의 누군가를 찾아 산속으로 향한다.

내일(16일) 방송되는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 4회에서는 양진아(윤소이 분)가 수상한 검은 그림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첩첩산중 속 자연인을 만나러 출동한다.

그간 양진아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으로 화려한 돌싱 라이프를 이어가는 한편, 누군가 자신의 보험금을 노리는 것 같다는 실체 없는 걱정에 시달렸다. 

실제로 그녀의 보험금을 노린 열쇠공이 무단침입하고 혼자 사는 여성을 타깃으로 삼는다는 악명 높은 성범죄자 일명 ‘다람쥐’가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면서 양진아의 근심은 깊어져 갔다.

심지어 ‘다람쥐’와 죽은 남편 사이 뜻밖의 공통점도 발견되면서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남편의 사망 소식조차 건너 들은 양진아였기에 어쩌면 죽은 남편 김우빈(류연석 분)이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터.

그런 가운데 지난 3회에서는 양진아가 TV 속 자연인(이원종 분)을 보며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마시고 있던 맥주까지 뿜어낼 정도로 양진아를 놀라게 만든 것은 무엇일지 수많은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결국 양진아는 자신이 본 것이 실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자연인이 살고 있는 첩첩산중으로 향한다. 이날 이때까지 산이라고는 한 번도 타 본 적 없는 듯 거친 산길과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옷차림이 웃음을 자아낸다. 패기롭던 모습도 잠깐, 등산 초반과 달리 걷어 올린 소매와 풀어헤친 조끼가 그녀의 험난한 여정을 짐작게 한다.

이와 함께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뜻밖의 외지인을 만난 듯 놀란 자연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낯선 남자의 등장에 경계심을 드러내던 양진아는 곧바로 그에게 종이 한 장을 내밀며 무언가를 묻고 있다. 과연 양진아는 자연인에게 무엇을 묻고 있는 것인지, 그녀가 찾는 사람은 누구일지 의미심장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속만 썩이던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탄탄대로를 걷던 양진아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회차”라며 “양진아의 곁을 맴돌며 섬뜩함을 안겼던 검은 그림자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라고 해 모든 실마리가 드러날 ‘마녀는 살아있다’ 4회가 손꼽아 기다려지고 있다.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 4회는 내일(16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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