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윤서 기자 =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이 3년 만의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손태진은 지난 1일과 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2 아트앤아티스트 썸머 콘서트> ‘손태진 콘서트: Night in Blu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7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One Summer Night'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한 손태진의 솔로 콘서트다. 세련된 재즈팝 무대를 기반으로 빅밴드와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손태진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담은 고품격 라이브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손태진은 공연 이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솔로 콘서트로는 3년 만에 인사를 드리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

그동안 다양한 공연을 하면서 한 번쯤 빅밴드와 함께 재즈 공연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팬분들 앞에서 빅밴드와 함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뜻깊은 공연이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연 내내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보내주셔서 저 역시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었다.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연에서 팝송 'Feeling Good' 무대로 오프닝을 연 손태진은 'Quando quando quando’, ’Moondance’, ’Sway’ 등 황홀한 재즈 무대를 선보였으며, ‘When I fall in love’,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Music is better than words’ 등 로맨틱한 무드의 선곡으로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손태진은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를 준비해 콘서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관객들과 'How deep is you love'라는 곡으로 아카펠라 연습을 한 후 시작과 끝을 관객들과 함께 완성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최근 발매한 손태진의 미니앨범 The Present 'At The Time', 'Today's'의 수록곡 '통영의 달밤', 'Roman Guitar'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솔로곡 '오르골'과 손태진이 속한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곡이자 손태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언제나’ 무대를 혼자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감격의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Night in Blue’를 성황리에 마친 손태진은 음악, 공연, 예능, 라디오 DJ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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