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그룹 원모어찬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박원이 17일 자정 정규 2집 '1/24'를 발표했다.

16일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약 1년 만의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제목에는 '하루 24시간 중의 1시간은 음악과 함께 하자'는 그의 신념이 담겼다.

타이틀곡인 '노력'은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 같던 사랑이 언제부터인가 억지로 하는 노력이 되어간다는 걸 알아버린 순간에 대한 노래이다.

박원은 이 곡에 대해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사랑은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더라"며 "이 곡을 듣고 많은 분이 기분이 안 좋아진다면 공감을 얻은 것이니 제가 노래를 잘 만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은 이번 앨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프로듀서 권영찬, 기타리스트 조정치,  팝스타 아델, 샘 스미스의 앨범을 작업한 톰 코인 등이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입문한 박원은 이후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솔로 가수로 나섰다.

한편 박원은 앨범 발매 하루 전인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카드 스테이지에서 열린 정규 2집 '1/24'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현장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로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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