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수면 시 체압 분산을 돕는 기능성 침구 ‘바디베개’와 ‘타퍼’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브자리가 17일 발표한 판매량 분석 자료에 따르면 ‘바디베개’ 제품군의 2015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디베개는 옆으로 수면 시 다리 사이에 끼우고 팔을 감싸는 형태의 베개로, 옆으로 자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한쪽 팔과 다리의 무게를 분산시키고 편안한 수면 자세를 유지시켜 척추 보호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에 출시된 ‘스콘 바디베개(ㄱ자형)’는 측면 수면 시 가장 많은 무게가 쏠리는 하체 부분 지지를 위해 하단부 면적이 넓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체형 변화로 수면 시 옆으로 누운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임신부의 체압을 분산해 허리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가격은 6만 3천원이다.

한편 바닥에 깔거나 매트리스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타퍼’ 판매량도 증가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라이젤 타퍼요’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라이젤 타퍼요’는 탄성폼 충전재를 사용해 우수한 탄성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몸을 받쳐주는 인체공학적 누비가 허리를 편안하게 지지해 체압 분산을 돕는다. 가격은 Q사이즈 3.1kg 기준 22만원이다.

이브자리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바디베개·타퍼 등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성 침구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브자리의 개인 맞춤형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SLEEP&SLEEP)’ 매장에서는 고객의 수면 자세, 체형, 체압 등을 분석해 바디베개와 타퍼를 제안하고 있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개인의 수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침구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타퍼·바디베개 등 신개념 기능성 침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주 뒤척이거나 옆으로 잠을 청하는 고객들이 바디베개나 타퍼를 사용해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고 숙면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는 1976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국내 1위 침실문화 선도기업이다. ‘아름다운 침실과 건강한 생활창조’를 추구하는 이브자리는 백화점과 대리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전국 500여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2,200억원에 달한다.

탄탄한 국내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세계 TOP 침실전문 유통회사’를 지향하며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2002년에는 중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국, 베트남 등으로 사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시장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미단, 클라르하임, 헤이마, 아뜨리앙 등 다양한 브랜드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2003년에는 생명과학을 응용한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수면환경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으며 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고분자, 섬유공학, 일반공학뿐 아니라 천연소재 가공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갖게 됐다.

2014년 5월에는 개인별 수면 체험 컨설팅 브랜드인 ‘슬립앤슬립’을 론칭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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