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김윤서 기자 =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에 새로운 승자가 탄생했다.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모도리스’가 숨겨둔 발톱을 드러내며 이번 미션의 우승을 차지했다.

어제(12일) 방송된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이하 ‘블록버스터’) 7회에서는 ‘히어로 특집’으로 “히어로들의 아지트를 만들고, 스펙터클하게 파괴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모도리스’는 ‘더블클러치’의 3연승 행보를 막은 것은 물론, ‘어느새’의 골든 브릭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미션 승리 ‘베네핏’으로 다음 미션의 힌트까지 제공받으면서 단숨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미션 공개 후 천재들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자신에게 유리한 캐릭터를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까지 벌어진 가운데 ‘더블클러치’가 ‘캡틴 아메리카’, ‘어느새’와 ‘레이어드’가 ‘아이언맨’, ‘Team K’와 ‘모도리스’가 ‘블랙팬서’의 아지트를 만들게 됐다.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더블클러치와 “이번에는 꼭 이겨보겠다”는 레이어드, “열심히 한 만큼 우승하고 싶다”는 Team K까지 천재들 모두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어느새 역시 미션 종료 30분을 앞두고 그동안 아껴왔던 골든 브릭을 사용, 다른 팀들의 집중력을 흔들어 미션의 긴장감을 더했다.

“숨겨 놓은 발톱을 꺼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모도리스는 와칸다 왕국의 초원에 랜드마크가 되는 기지를 조립,공중에 떠 있는 섬 느낌을 표현하면서 ‘블랙팬서’ 세계관을 완벽히 구현해 내면서 새로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어지는 파괴의 순간에도 모도리스가 완성한 아지트는 낙하와 동시에 컨테이너 원형이 튕겨져 나오는가 하면, 광물이 뿜어져 나오는 장관을 연출했다. 진행자인 노홍철은 완벽했던 작품과 “스펙터클하고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엔딩이 나왔다”고 평했다.

심사위원들은 “스토리부터 터지는 모양까지 스펙터클했다”면서 모도리스의 작품을 칭찬했다.

더블클러치와 경합 끝에 이번 미션 우승 팀으로 호명된 모도리스는 “너무 좋아서 멘탈이 나간 거 같다”며 “앞으로 즐겁고, 재밌게 조립하면서 최종 우승까지 가도록 하겠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조립 중반 전략을 바꾸며 시간 부족을 호소했던 레이어드는 탈락 팀이 돼 ‘블록버스터’를 떠나게 됐다. 그동안 레이어드는 히어로와 공룡 조립에 특화됐다는 평을 받아왔다.

미션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로 찬사를 받았던 레이어드는 “우주 전함이 조금 더 컸다면 더 아름답게 파괴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레이어드는 “다들 잘하고, 열심히 하고, 열정이 넘쳐서 어떤 팀이 탈락해도 이상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버스터’를 통해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작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파괴 미션을 본 시청자들은 “아름답게 터지는 것까지 계산해서 만들다니. 화끈하게 파괴하네요”, “파편들이 퍼지는 모습이 아름답고, 색감도 너무 좋네요”, “파괴되는 순간에 소름 돋았어요”, “저도 집에 있는 브릭 하나 부숴보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방송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아있는 TOP4는 모두 개별 미션 우승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 이들 중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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