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윤서 기자 = tvN ‘뜻밖의 여정’이 윤여정의 진짜 이야기로 희로애락을 전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뜻밖의 여정’은 LA에서 오스카 참석을 앞두고 있는 윤여정의 일정에 합류하는 매니저 이서진의 모습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서진은 LA 도착과 동시에 한식당으로 저녁 장소를 물색하고, 윤여정의 숙소 이사를 도왔다. 

이어 LA 멜로즈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며 숙소를 비롯, LA 동네들의 특색에 대해 설명하는 등 남다른 ‘LA 박학다식’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여정에 지쳐 3시간만에 파업을 선언하고, 윤여정보다 늦게 일어나는 등 다소 느긋한 모습으로 하루만에 해고(?) 당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무엇보다 진짜 윤여정의 다양한 모습이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함께 선사했다. 건강한 배우 생활을 위해 매일 아침 운동하고 과일 음료를 챙겨먹는 모습, 켈리 클락슨 쇼 출연을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 임하는 모습, 영어 인터뷰를 앞두고 이면지에 영어로 답변을 미리 준비하거나, 과거 배역이나 행사에 맞는 옷과 스타일을 직접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아카데미 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친구들이 나의 큰 보물”이라며 주변 인연들을 소중히 여기는 윤여정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식사할 때는 물론 숙소에서 쉬는 시간에도 스태프를 비롯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새로 만난 스태프들의 이름을 묻고 얼굴을 외우는 모습은 따뜻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팬으로 시작한 뜻밖의 인연 나경삼, 미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옆에서 살뜰히 챙겨주는 헤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된 20년지기 이인아 등 주변에 소중한 친구들과의 특별한 사연들이 공개되면서 ‘인간 윤여정’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뜻밖의 여정’ 첫방송을 함께 한 시청자들은 “윤여정 선생님의 무대 뒤 모습이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더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 “할리우드 속 윤여정 배우의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너무 뿌듯하다”, “윤여정-이서진-나영석PD의 케미는 역시 최고”, “LA를 즐기는 매니저 이서진의 모습에도 기대가 됩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한 윤여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평범하지 않은 반세기 친구들과 함께 떠난 힐링 여행기는 물론 자유시간을 맞이한 이서진의 LA 맛집 탐방기 등이 그려지며 다음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tvN ‘뜻밖의 여정’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