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22년 4월 21일, 22일 양일간 구자라트와 델리를 방문하여 인도와의 FTA체결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게 중립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인도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올해 1월에 시작된 영국과 인도는 FTA 협상은 러시아에 대한 인도의 중립적 입장으로 영국 내부에서 FTA 체결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으나, 영국 정부는 금년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2000년까지 영국은 인도의 3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었으나, 최근에는 17위로 순위권에서 한참 밀려났다.

존슨 총리는 능력을 갖춘 인도인들이 영국에 들어오는 것을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며, 학생 비자 및 노동자 비자에 관해 관대하게 문을 열 것을 언급했다.

또한 러-우 사태와 관련하여 영국은 인도의 중립적 입장에 대해 반대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러시아와의 연합을 자제할 것을 설득했다.

하지만 인도는 영국이 인도의 원유 부족과 군사용품 수급 차질에 따른 국방 약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존슨 총리는 WHO Global Centre가 설립되는 구자라트 지역 방문 시 인도의 의료과학, 건강, 기술 연구에 중심이 될 同Centre에 투자할 것을 언급하며 양국의 상호 발전을 기대했다.

지난 4월 19일 기공식을 개최한 WHO Global Centre는 Jamnagar지역에 세워질 것이며, 전통 의학의 잠재력 활용에 집중할 기관으로 인도 의료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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