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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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가 2022년 목포를 1986년 홍콩의 색으로 물들이며 새로운 감수성을 자극한다.

오늘(5일) 공개될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포문을 열게 된 김초희 감독의 단편영화 <우라까이 하루키>는 1986년 홍콩을 거쳐 2022년 목포에 당도한 영화감독 '만옥'이 '여명'을 다시 만나 영화 만들기의 진정한 의미를 전수받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김초희 감독은 그동안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산나물 처녀>, <우리순이> 등으로 2030 여성 관객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바, <우라까이 하루키>에서는 어떤 내용이 그려질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날 김초희 감독과 홍신소(노홍철+윤종신+문소리) 프로덕션 3MC는 <우라까이 하루키> 본편은 물론 제작 회의부터 시사회 리뷰, 메이킹 영상 등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제작기를 함께 지켜보며 한층 더 몰입도 있는 단편영화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먼저 본격적인 영화 상영에 앞서 영화 <겨울의 피아니스트>, <산나물 처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유미가 김초희 감독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초희 감독과 10년 전 단편영화 작업으로 처음 만났다고 밝힌 정유미는 “감독님이 잘돼서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며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낸다고.

든든한 응원 속에서 작품을 만들 기반을 마련한 김초희 감독은 영화 촬영 전 진행된 제작 회의에서 <첨밀밀>의 여명과 장만옥을 닮은 배우를 캐스팅하겠다는 등의 심상치 않은 포부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대에 부응하듯 이어진 영화 시사회에서는 홍콩 영화 특유의 감성을 살린 목포의 분위기,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적절히 섞인 결과물에 3MC 모두 박수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문소리는 “김초희 감독에게서 이런 말랑말랑한 멜로 영화가 나올 줄 몰랐다. 반전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해 김초희 감독표 사랑 이야기에 궁금증이 유발된다.

또한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 메이킹 필름도 공개, 특별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주연 배우인 고경표와 임선우는 각각 여명과 장만옥으로 빈틈없이 변신하기 위해 머리 스타일부터 의상까지 꼼꼼히 준비,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한다. 여기에 영화 곳곳에 숨겨진 저명한 홍콩 영화들을 오마주한 장면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어 <우라까이 하루키>가 더욱 기다려진다.

뿐만 아니라 고경표, 임선우를 비롯해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주역 강말금도 김초희 감독을 위해 의기투합해 훈훈함을 배가시킨다. 이들의 유쾌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촬영 현장을 '김초희 월드'로 만든 ‘칭찬봇’ 김초희 감독의 매력 역시 엿볼 수 있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이에 언제나 독보적인 코미디 감각으로 비틈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는 김초희 감독이 <우라까이 하루키>를 통해서는 어떤 개성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초희 감독만의 이야기가 담길 단편영화 <우라까이 하루키>는 오늘(5일) 오후 4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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