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SBS '돌싱포맨' 방송 캡처
사진 제공: SBS '돌싱포맨'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배우 성훈이 ‘돌싱포맨’에 출연해 예능감부터 의외에 당구 실력까지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성훈은 4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김수로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화요일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성훈은 김수로와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성훈은 극 중 캐릭터에 대해 “결혼을 한 상태로 나오는데 이혼을 하고 싶어서 미치려고 하는 남자”라고 극 중 캐릭터를 소개하며 ‘돌싱포맨’과의 공통점을 찾았다. 이에 이상민은 “연기할 때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물어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훈은 “개인적으로 지민이도 잘 알고, 김준호 형도 잘 안다. 나래를 아니까 같이 술을 많이 마셨다”며 김지민과의 친분을 자랑해 김준호의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성훈은 김수로의 기습 제안으로 ‘짜장면 배 당구대회’에 참여해 의외의 당구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당구 실력이 80점대라고 밝힌 성훈은 임원희, 이상민과 ‘하수팀’이 되었다. 그는 고수팀과 3대3 동점인 상황에서 자신의 차례가 되자 “이거 어떻게 해야 해요?”라며 허당 매력을 드러내기도.

성훈은 고수팀에게 3대6으로 지고 있는 가운데 수영 선수 출신다운 피지컬로 당구대에 엎드려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4쿠션에 성공,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고수팀을 맹추격하는 데 성공한 성훈은 당구대에 앉아 고급 기술인 뒤 돌려치기까지 선보였다.

1점 차이로 패배하게 된 하수팀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걸고 ‘병뚜껑 밀기 결투’를 시작했다. 첫 주자로 나선 성훈은 단 한번의 터치로 병뚜껑을 원 안에 밀어 넣으며 ‘병뚜껑 금손’에 등극했다. 비록 짜장면의 내기에서 졌지만 하수팀은 성훈의 맹활약으로 아메리카노 내기에서 승리하게 됐다.

성훈은 이어 ‘먹성훈’답게 짜장면과 탕수육 먹방을 시작했다. 그는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는다”며 화려한 면치기는 물론 탕수육까지 남김없이 먹으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식사 도중 ‘짠돌이’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성훈은 “누가 돈 빌려 달라고 하면 잘 빌려주냐”는 질문에 “안 빌려 준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돈 때문에 인연을 잃기 싫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우리는 안 가깝잖아”라며 되물었고, 성훈은 “어떻게 믿고 빌려주냐”며 태세 전환해 폭소케 했다.

이처럼 성훈은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구 실력부터 폭풍 먹방까지 선보이며 화요일 안방극장에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성훈은 오는 9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로 변신해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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