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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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마녀체력 농구부’ 고수희가 소속사 대표 김승우에게 계약 파기를 통보했다.

오늘(16일) 저녁 6시 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이하 ‘마체농’(연출 성치경) 9회에서는 위치스의 남사친으로 배우 장현성과 김승우가 등판해 멤버들과 빅 매치를 펼친다.

이날 녹화에서 김승우와 장현성이 들어서자 위치스 멤버들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반겼다. 바로 고수희가 김승우의 매니지먼트 소속 배우였기 때문. 

고수희는 함박 미소로 두 사람을 반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고수희는 김승우에게 슛 동작을 알려주는가 하면 “한 골도 못 넣으면 망신이야”라며 소속사 대표 김승우 챙기기에 나서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이도 잠시 본 경기가 시작되자 고수희와 김승우 사이가 급변했다. 인정사정 없는 김승우의 블로킹 세례에 고수희가 끝내 폭발한 것. 급기야 고수희는 “김승우랑 이젠 남이야”라며 소속사 대표 김승우에게 계약 파기를 통보하기에 이르렀다고. 

더욱이 이에 그치지 않고 고수희는 미디어랩시소 대표인 송은이에게 “언니네 회사는 배우도 구해요?”라며 경기 중 돌연 셀프 이적 타진에 나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김승우는 고수희의 변심은 안중에도 없이 경기에 폭풍 몰두한 모습으로 또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

이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경기 전후 달라진 소속사 대표 김승우와 소속 배우 고수희의 극과 극 현장 분위기가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경기 전 다정하게 웃음꽃을 피웠던 두 사람은 경기 시작 후 한껏 격앙된 표정을 지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김승우를 바라보는 고수희의 눈빛이 180도 바뀌어 있어 폭소를 터트린다. 고수희와 김승우의 살벌한 계급장 뗀 빅 매치는 ‘마체농’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체농’은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 오늘(16일) 저녁 6시 50분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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