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녀체력 농구부
사진=JTBC '마녀체력 농구부' 캡처

[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마녀체력 농구부’가 승자와 패자가 모두 행복한 여걸 농구 맞대결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성장의 기쁨을 안겼다.

지난 9일(토) 저녁 6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이하 ‘마체농’(연출 성치경) 8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운동 능력자’ 황보, 신봉선, 보라, 강소연의 도전장을 받은 일산 위치스는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함께 땀 흘리는 농구의 재미를 전했다.

이날 위치스에게 도전장을 건넨 황보, 신봉선, 보라, 강소연은 뛰어난 개인 기량을 자랑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치스는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 황보, ‘힘봉선’으로 불리는 남다른 에너지의 소유자 신봉선, ‘원조 체육돌’ 보라, 20가지 운동을 섭렵한 ‘만능 스포테이너’ 강소연까지 탄탄한 개인기를 가진 이들의 등장에 바짝 긴장했다.

더욱이 5대5 경기 진행을 위해 팀의 에이스인 허니제이와 문경은 감독이 황보, 신봉선, 보라, 강소연과 한 팀을 이루며 일명 ‘뉴문’이 결성되자, 위치스는 전력 손해까지 안게 됐다. 그런 중 문경은 감독이 전반전에 위치스가 10대2로 밀릴 것이라고 도발 해 위치스의 승부욕을 한껏 자극시켰다.

이후 시작된 전반전에서 문 감독의 예상을 뒤엎고 위치스가 선전을 이어가 쾌감을 선사했다. 고수희가 첫 득점을 이뤄내며 경기 주도권을 쥔 것. 이에 그치지 않고 고수희는 옥자연의 킬 패스를 이어받아 연이은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뉴문을 당황케 했다. 

더욱이 박선영의 첫 골까지 터지며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 여기에 옥자연까지 골을 연결시키며 문경은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옥자연의 골은 박선영의 정확한 패스와 뉴문의 에이스 강소연을 전담 스크린한 장도연의 어시스트가 있기에 가능했던 골로, 견고한 팀플레이가 빛난 명 장면이었다.

반면 뉴문은 연습에서 3점 장거리 슛을 연이어 성공시킨 강소연, 빠른 스피드와 승부욕을 가진 보라 등 개인기량이 뛰어났음에도 첫 팀워크의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에 황보는 “합을 맞춰왔던 사람들이라 다르다”라고 말해 그동안 조금씩 쌓여온 위치스의 팀워크가 탄탄해졌음을 입증시켰다.

이어진 후반전, 위치스는 ‘3점 슈터’ 강소연을 잡기 위해 ‘강소연 봉쇄령’이 떨어졌다. 장거리 슈팅이 가능한 강소연의 득점이 이어진다면 벌려 놓은 점수차가 빠르게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 위치스는 맹활약을 이어가며, 뉴문에게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송은이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장도연의 2점 추가 득점, 마지막 피날레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특히 위치스는 20점이라는 최고 득점을 올리며, 골 성공률을 높이는 성장을 이뤄냈다.

이로써 위치스는 뉴문을 상대로 20대4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첫 승을 이뤄냈다. 경기 종료 후 승패에 상관없이 서로를 격려하는 두 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강소연은 “(위치스와) 한 팀이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며 단단한 팀워크에 부러움을 표시하는가 하면 신봉선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워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위치스가 앞으로 보여줄 성장에 기대가 더욱 커진다.

‘마녀체력 농구부’ 8회 방송 후 “다 함께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성장하는 모습은 나까지 기쁘고 응원하게 만들어”, “오늘 경기 너무 꿀잼”, “위치스 연계 패스 되고, 골 성공률 높아진 거 눈에 보인다. 진짜 노력 많이 한 듯”, “보는 내내 뿌듯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마녀체력 농구부’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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