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JTBC <톡파원 25시>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JTBC ‘톡파원 25시’가 안방극장에서 세계 각국의 생활과 문화를 만나는 재미를 선사했다.

어제(3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시청률은 3.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주 대비 0.9P 상승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위스, 라오스, 미국의 ‘톡(TALK)’파원들과 세계의 물가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스위스 ‘톡’파원과 라오스 ‘톡’파원은 각지의 이국적인 모습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최초의 부부 ‘톡’파원인 스위스 ‘톡’파원은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스위스에서 언니네 가족과 함께 융프라우 여행을 통해 물가 체험에 나서 흥미를 유발했다. 그림 같이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경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높은 물가가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것.

빌/비엔 역까지 3.6km를 택시로 이동한 이들은 2만 7천 원의 택시비를 지불해 비싼 택시비로 시작부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까지 가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코로나 윈터 패스 티켓은 성인 4명 이틀 기준 약 74만 원이었다.

무엇보다 융프라우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스핑크스 전망대 매점에서는 한국 컵라면이 젓가락과 온수를 포함한 약 1만 원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6인 가족 외식비용으로는 약 23만 원을 지출, 그 중 물이 1만 7천 9백 원으로 치킨너깃과 소시지, 사과음료보다 가격이 높아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으로 라오스 ‘톡’파원은 라오스의 로컬 라이프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라오스 ‘톡’파원은 통칸캄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물가의 바로미터인 장바구니 물가를 전했다. 감자는 1kg 8백 원, 파파야는 1kg 1천 3백 원, 돼지고기 500g 2천 5백 원 등 한국에 비해 저렴했다. 하지만 월 최저임금이 11만 원인 라오스와 한국의 유가는 큰 차이가 없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미국 ‘톡’파원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카페의 라테 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전 세계에 단 6개뿐인 특별한 매장을 방문했다. 직접 원두를 볶는 매장에는 대형 원두 로스팅 머신이 있었으며 지하는 커피, 1층은 에스프레소와 티, 베이커리 2층은 커피 칵테일 바를 즐길 수 있어 호기심을 유발했다. 라떼 가격은 약 8천 6백 원으로 뉴욕 일반 매장 가격인 약 5천 8백 원 보다 비쌌다. 더불어 미국에서는 지역마다, 뉴욕 안에서도 라떼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멋진 장소가 등장할 때 마다 “무조건 간다”는 프로 다짐러 양세찬과 곳곳에서 빠른 계산력으로 감탄을 자아낸 이찬원이 깨알 웃음을 더했다. 또한 알베르토, 다니엘, 줄리안, 타일러, 타쿠야와 함께 각국의 물가에 대한 토크를 나눠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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